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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가 간암이시래요ㅜㅜ

ㅇㅇ |2019.10.23 11:19
조회 46,203 |추천 162
추추가;;
아버님이 수술 안 받으신다고 버티시다가 제가 가서 설득하고 맘 돌리셨다가 또 안받으신댔다가 복통이 심해져서 다시 수술받으신다 맘 돌리시고 아산병원서 수술받으셨어요
지금은 회복중에 계세요
수술후 퇴원하고 저희집에서 2주간 계시다가 가셨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댓글과 위로 감사합니다.
하루 밥도 못 먹고 계속 울기만 하고 있었는데 직장 나가서 바쁘다보니 잊고 있다가 저녁에는 배고픔도 느껴 밥도 먹었네요
정신차리고 방법을 찾으라는 따끔한 충고도 약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동네 병원서 추천해준 가까운 대학병원가서 다른 장기 전이 여부 결과 기다리고 있고 그 후에 수술을 할 건지 항암을 할건지에 따라 병원을 더 알아봐야겠네요.
개인정보인데 뭐라 하신분 계시는데 사안의 심각함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그 병원 소견서 들고 가셨데요 의사가 배우자가 알아서 다행이라 하면서 자녀들에게도 다 알리고 빨리 큰병원 가라하셨데요

슬픈 소식에 댓글 많이 달려서 놀랐고 마음이 무너지는데 누군가에게 말만해도 계속 울어서 판에 적었는데 큰 위로가 되네요 판에는 자주 들어 오지만 이어지는 후속이니 뒷 이야기는 쓸수가 없겠습니다 저도 공단 검진결과 초음파보라했는데 미루다 어제 예약했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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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화받고 너무 울고 울다가 숨 안쉬어져서 심호흡 몇번했네요 아버님은 저희 친정 아버지보다 더 저를 예뻐하시고 저희 신랑보다 저를 더 좋아하세요 저 없을때 ㅇㅇ엄마한테 잘 해라 하시고요 저랑 말도 통하시고요

11일에 의사소견서 받으셨는데 2주가량 가지고 계시면서 말도 안 하시고 어머님이 청소하시다가 발견해서 보시고 병원가서 배우자라고 얘기해달라해서 들으셨는데 빨리 큰 병원 가시라고 했다는데..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눈물만 나요 밥도 못 먹겠고..

지지난주에 뵙고 왔을때 표정이 어두워서 왜 그러신가 했는데..
집에 올때 애기야 고맙다하시더라구요
결혼한지 20년 가까이 되가는데도 항상 애기야 하시고
저도 아부지 아부지부르고요
지금도 너무 슬퍼요
왜 그런지 세상이 무너지는거 같아요ㅜㅜ
추천수162
반대수5
베플ㅇㅇ|2019.10.23 12:28
얼른 암도 주사한방으로 나을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요 ㅠ 힘내세요 ㅠ
베플남자물만난고기|2019.10.23 11:28
며느리라 이렇게 따뜻한 마음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로병사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남은 시간 슬퍼하는 것도 아껴서 더 행복하게 지내는 것도, 남은 시간 얼마나 될지 모르겠지만 삶을 포기하지 않고 함께 하는것도 모두 소중할 것 같습니다. KBS 스페셜 "앎"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베플ㅇㅇ|2019.10.23 12:20
서울대 병원가세요 치료받으시면 회복도 가능하실거예요 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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