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남자입니다.
제목 그대로 저는 엄마의 불륜사실을 알고있습니다.
저뿐만아니라, 아버지와 동생 모두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위해 모르는 척 살고있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평소 정말 가정적이었고, 가정이 원만하여 큰 트러블이 없이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제가 군에 입대하게되고 동생에게 연락이왔습니다.
평소 회사를 퇴근하시고 늦지않았던 엄마의 퇴근이 늦어지고, 휴대폰을 잠금해놓지 않던 어머니의 핸드폰이 잠금이되어 무언가 꽁꽁 숨기는것 같다. 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더 큰일은 평상시 대화를 많이하던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가 일절 끊기게되고, 아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싶어하며 사소한 다툼까지 생겼다고 하였습니다.
카드를 많이쓰지않던 어머니가 카드값도 많이나오고 이상한 낌새가 한두가지 아니었습니다.
저와 동생에게는 티한번 내지않고 자상했지만, 아버지에겐 냉정하고 짜증뿐이었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것을 모릅니다. 아는척 하는것이 오히려 더 반감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모르는척 평소처럼 행동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싶어하는 아버지가 많이 힘들어하시는게 눈에 보이게되고 아무말도 아무것도 할수없는 아들인 저 또한 많이 힘듭니다.
최대한 엄마한테 잘해주면 변화가 생기겠 하며 노력하고, 가족을 위해 식사도 대접하고 하지만, 그때의 분위기만 좋아질뿐 진전은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변심이 생긴 어머니에게 최대한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해주십니다. 하지만 아무런 변화도 없는 어머니를 보면 아들이어도 화가 나고 분노가 생깁니다.
홧김에 모아두었던 돈으로 흥신소까지 알아볼까 정말 많이 고민했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정사 라는 걱정을 하게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아버지를 볼때마다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들인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계속 모르는 척 해야할까요?
꼭 많은 댓글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