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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각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애가 있는 이혼남이었어요

쩜쩜쩜 |2019.11.01 02:58
조회 95,733 |추천 5
전 29살 남자친구는 40살 입니다..그리고 2년을 만났는데요

남자친구는 우연찮게 아는 오빠의 술자리에서 알게되었구요
저를보고 오빠가 첫눈에 반했다고 연락하다가 나이차이 때문에 미안해서 만나지는 못하겠다. 자기 마음만 알아달라 하다 결국 만나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이게 두번째 연애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십년 전 이었다 했어요

어릴적 연애를 하면 항상 오래하던 편이었고 전 항상 화려하게 치장하고 다니는 직업을 하고 있어서 스타일도 많이 신경 쓰는 편입니다.. 근대 처음으로 꾸밀줄도 모르고 모자에 운동화 추리닝에 유행지난 까만뿔테 안경을 낀 제 스타일도 아닌 사람을 만났어요 .. 너무 사람이 좋아보이고 말은 없는 편이지만 조용히 제 얘기도 잘들어주고 약간 보수적이고 자기주장이 때론 강하지만 어른스러운 모습에 점점 더 많이 끌렸습니다.
그리고 만난지 얼마 안되어 오빠가 결혼 얘기를 꺼냈습니다 당시엔 오빠가 38살.. 아직 전 결혼까진 생각을 못해서 곧 오빠 아홉수다 나도 그 후년엔 29 이고 2년만 시간을 가지자 했고
오빠도 그 뒤로는 많은 얘기는 없었습니다
우스게로 오빠랑 다투면 “이러면 오빠랑 결혼안해줄꺼야” 라고 얘기들이 가끔 나왓구요

그리고 올해들며 만난 기간도 있었고 주변 사람들이나 친구들도 오빠가 너를 정말 아끼고 사랑해주더라 이런남자 없다 니가 잘해라 라고 항상 말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결혼을 생각해보니 저를 이렇게 케어해주고 능력도 괜찮고 단점이라면 연락을 해도 항상 단답하는것? ( 매번 응 알겠어 잘자 출근해 미안해 ㅠㅠ 나 이런거 잘못해, 어려워.. )약간 자기 주장이 강하다는것? 괜찮았습니다 .. 너무너무 마음도 깊어졌고 오빠의 촌스러운 모습도 전 자랑할 정도로 다 좋아졌으니깐요 ...



그리고 우리둘이서도 이렇게 즐겁고, 무엇보다 여자 문제는 일절 없을거 같은 모습 평생 그런 스트레스는 없겟다 햇죠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도 인정해주는 모습에 나는 콩깍지가 씌여서 다 좋아보이는데 남들도 괜찮다니 더 괜찮겠다
그래서 서로 만나면 집계획이나 아님 나중에 사업얘기 미래지향적인 얘기들을 계속했어요
친구부부와 같이 즐겨 여행을 다녔는데 친구의 남편이 언제 결혼하실거에요 하면 오빠도 해야지 내년초에 부모님 서로 뵙고 준비할거다 라고 했고 전 결혼식은 작게 하고싶다 하면 오빠는 대기업이기도 햇고 여태 준 축의금 아까워서라도 무조건 크게 해야된다 말하기도 했죠...

그러던 얼마전 저희는 둘다 주당이라 취할정도로 마시고 방을 잡았죠 항상 그랫듯 오빠가 들어가자마자 뻗더라구요 전 씻고 제 핸드폰을 찾다가 아 오빠가 챙겼나 해서 오빠가방을 뒤적거렸습니다 그러다가 나온게 오빠의 핸드폰
얼마전에 새로 산폰이라 아무 생각 없이 폰화면을 켰죠

전2년동안 오빠의 핸드폰을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괜히 판도라의 상자라고 남자들끼리의 대화에도 기분 나빠질수도 있는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대 그날은 이상하게 카톡에 들어갔어요 .. 역시 쭉 일 적인 대화방들.... 그러다 아빠 라는 단어를 보고 카톡대화방을 들어갓습니다
아버지가 아프시단걸 알고 있었고 얼마 못사실거 같단 얘기를 들어서 그런 얘긴가 했죠

근대 글을 볼수록 이상했습니다 .. 자꾸 xx아빠 라고 부르며 카톡을 하더라구요...
이번달 백만원 아직 입금 안됐네 약속한건 지키자xx아빠
xx가 아빠 찾더라 어디 멀리간줄 알았대 핸드폰 샀으니깐 연락좀 잘 해줘 xx키가 안큰다고 걱정하길래 아빠도 늦게 자랐다고 말했어
뭔가 이상했어요 .. 전 처음에 오빠가 보육원에 애 한명 후원하고 있다고 해서 아 거기 원장이고 오빠가 후원해주는 애가 xx라서 계속 xx아빠라 부르는건가??
근대 돈을 요구한다고????? ...... 네 제가 믿기싫었어요
전 일단 이걸 제 폰으로 찍었습니다 ... 저도 모르게 찍어지더라구요 , 전 부인인것 같은 분 번호도 외우려햇는데 번호 저장이 안돼있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대화방을 내려보는데 oo♥♥ 되어잇는 이름 들어가봣죠 오빠는 평소에 저렇게 이모티콘을 잘 못쓰니깐요
들어가서 본건 아빠 자? 아빠 사랑해 ...
근대 중요한건 xx 가 아닌 oo 라는것 다른 아이엿어요... ;그전엔 아들이었는대 카톡은 딸이더라구요.

온몸이 떨려 코골며 자는 사람을 깨웟죠... 조용히 말햇습니다 오빠 누구씨랑 오빠 아들 딸이 연락왔어... 라니 ‘ 뭐라고? ‘ 오빠 딸아들 연락왔다고 한번더 말하니 눈감고 아무말이 없더군요... 조용히 전 새벽 4시 경 밖으로 나가 친구집으로 갔습니다 . 나가니깐 미친듯이 눈물이 나더라구요 잠도 몇일이 지난 지금까지 못자고 밥도 술마신다고 저녁에 한번 먹었습니다...

그러고 그날 카톡을 하니 오후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화난거 아니니 대답좀 해보라 했더니 할말이 없네 미안해 정말 잘지내 이렇게 왓더라구요... 평소에 말 짧은건 알지만 휴... 제가 또 구구절절 얘기하니 2 시간 간격으로 짧게 답 들이 왓습니다 결론적으론 13 년 전에 이혼 했고 남자애는 친아들 여자애는 자기를 친 아빠로 아는 애 라더라구요..

왜 말안했어 란 말에는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절 만난 기간동안 다 거짓이었나 해서 물었더니 정말 진심이었고 지금 세상을 다 잃은거 같다 ... 전 수십마디 햇지만 그렇게 말해줘서 너무 고마웟고 현실을 얘기햇습니다 .. 난 솔직히 오빠가 미리 말해줬으면 이렇게 까지 깊이 생각 안햇을거고 연애를 목적으로 만났을수도 있었다 . 그리고 난 내 남편을 다른 여자와 공유할수 없다.. 자식이 있는대 ( 카톡온걸 볼때 여자가 많이 의지하는거 같았어요 ) 평생 서로 연락을 안하고 지낼수도 없고 월 100 만원씩 남집에 주면서 그걸 이해하며 평생을 살수가 없다 지금 마음이 너무 아프다...말햇더니 잘 웃고 잘 먹고 정말 잘 살라고 .. 자기도 너무 맘이 아프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제가 대답 안햇습니다

그러길 지금 이틀째 여전히 전 죽을거 같고 몇번씩 다시 카톡을 확인하고 현실이 아닌거 같은 마음으로 꿈에서 깨길 빌며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심지어 아 타협점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일단 만나서 얘기를 할까..? 아니다 하다가도 친구들에게 얘기할때 저도 모르게 오빠 편을 들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더 정신이 오락가락 미쳐가는거 같습니다 ... 그냥 지금도 너무 보고싶어요....
여기 글에 오빠의 성격은 다 못 담앗지만 표현을 못하고 그냥 책임감도 잇고 남들이 이러자 이러면 아무생각없이 그래 라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전 부인 톡을 봣을때 오빠가 유선티비비 빠져나가 돈을 못붙엿다 이러는대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얼마전엔 이혼한 동생 차가 없어서 애 데리고 다니라고 자기 차도 줫었는데 그 사람인거 같구요
집도 주택청약해서 자기는 한번 걸렸다 근대 동생이랑 엄마 같이 살라고 줬다 이러는 걸 보니 이혼하면서 준거 같았어요....... 아 너무 오빠도 불행해보이고 이런 생각하는 나도 불행하고...... 이런 일 전날만 해도 술마시며 아플 때 혼자 인게 서러워서 결혼 해야겠다는 사람이었어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 ..... 용서하면 완전 전 호구에 이혼남 양육비 오빠의 아들 까지 이해해주는데 ...... 그럼 당연히 생각도 안하고 잡혀 시집갈거같고... 지금 제정신이 아니라 글이 왓다갔다 합니다..
친언니는 저한태 진짜 정 안되면 정신병원 약 타먹으라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권해줬습니다. 쉬는날 가볼예정이구요
전 저한태 왜 이런일이 일어난건지 모르겠어요.. 그전까지만 해도 너무 행복했는데... 저에게 진짜 진지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제가 본 카톡과 저랑한카톡이에요 안올릴려다 아침에 올려봐요 ...

추천수5
반대수333
베플ㅇㅇ|2019.11.01 04:37
38에 만나서 40이 될때까지 연애 하면서 결혼 했던것도 애가 둘이나 있는것도 전처한테 돈보내는것도 감추고 만난놈을 용서해주고 싶다고? 그놈이 입열고 뱉은말에 진실이 하나라도 있다고 생각함? 용서? ㅋㅋ 신발, 용서 해주고 꼭 붙어서 늙고 전처에 애 주렁주렁 달린놈 꼭 붙잡고 살아라. 너도 돈벌어서 전처 앞으로 돈도 바치고. 호구 노릇 하면서 남은 인생 보내 보라고! 콩깍지 벗겨져서,난 초혼아고 넘자는 재혼인데요 하면서 구질구질한 얘기 늘어 놓으러 또 여기 오겠지. 이번 인생은 포기 하기로 했냐? 어리석은 인간아.
베플ㅇㅇ|2019.11.01 08:32
오죽하면 애가 둘인데 애들 엄마가 이혼을 했을까 양육비도 못지키는 새끼땜 이여자운다
베플|2019.11.01 03:36
쓰니 넌 3번째야 아들 친아들 딸도 친딸 그리고 너가 결혼해서 애가 태어나면 배다른 3남매 월급 백씩 쪼개서 입금하고 상상해봐 지금이야 죽고싶을만큼 힘들고 보고도 싶겠지 근데 유치하지만 시간 지나봐 지금 이생각을 하고 있었던 쓰니를 떠올리며 이불킥 할테니 ㅉㅉㅉ 이것도 고민이라고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 쓰레기랑 소각장으로 손잡고 뛰어들지 말고 저런걸 속이고 결혼 한다고 사람들 속이는 저런걸 뭘 고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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