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너무 억울하고 짜증 나는데 어디에 말할 곳도 없어서 여기에 써 반말로 쓰는 거 이해 부탁해학교에서 행사가 있었어 부모님이랑 같이 참여하는 거고 영화 보고 시 읽고 낭송하고 끝인 행사거든 난 부모님 맞벌이라서 언니랑 같이 왔지 언니가 좀 빨리 왔어 한시간 전에? 그래서 마중나왔는데 오자마자 담배를 피우려는 거야 그래서 간신히 뜯어말렸는데 막 화장하면서 나보고 바르라고 (학교에서 귀찮아서 안 함) 강요하고 침이랑 가래를 계속 뱉는 거야 학교 안에서는 애들 인사 못 본 걸로 친구 없다고 계속 놀리고 (나중에 사회자 하는 친구랑 계속 얘기하고 그래서 괜찮았어) 근데 뭐 여기까진 크게 화도 안 났다? 근데 행사 시작되고 나서 영화를 봤는데 보는 중에 계속 폰만 하고 내 폰으로 노래도 듣더니 샌드위치 (미리 준 거)를 먹자고 하는 거야 냄새도 나고 부스럭 소리 다 들리는데 ;; 내 김밥도 뻇어먹고 그랬어 그리고 참여도 안 하고 먹기만 하는데 마지막 부분에 시 낭송? 그거 있거든 자기가 하겠다는 거야 그 행사에 다 아는 애들만 있었거든 그리고 그 전에 이미 내가 낭송했어(언니가 시켜서) 한 명 밖에 안 남았는데 한 팀이 계속 하기보다 다른 사람도 하게 해야 하고 결정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고 처먹기만 했는데 나가서 뭔 망신살을 당할까 두려웠어 그래서 하지 말라고 했지 근데 그때부터 표정 진짜 안 좋아지고 말도 틱틱 받아치는 거야 그래서 내가 화났냐고 달래주고 사과도 하는 데도 계속 그 표정이다가 행사 끝나자마자 행사장 나가서 복도에 엄마랑 큰 소리로 통화 중인 거야 통화 끊고도 나한테 고아년 염병할 년이라 계속 욕하는 거야 뭐 자주 그래서 무뎌지긴 했는데 좀 어이가 없는 거야 잘한 게 뭐가 있다고 나한테 그래? 그래서 언니한테 "언니 멋대로 내 손 들게 해서 발표하게 한 거랑 행사 도중에 장난이랍시고 음료수 던지려고 한 건 괜찮고 내가 한 거는 안 괜찮아?" 이렇게 말하고 나 그냥 버스 타고 갔어 언니는 택시 탔대 난 집 도착했는데 갑자기 언니한테 전화가 오는 거야 지금 밖이고 집 들어오기 싫으니까 겉옷 좀 달래 ㅋㅋㅋㅋ 근데 난 또 줬다? 그리고 부모님한테 언니가 집 들어오기 싫다고 했다고 말하고 방에서 수행평가나 했지.근데 나중에 엄마랑 언니랑 같이 오대? 난 신경 안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는 소리가 들리면서 내 이름이 들리는 거야 그러더니 나중에 아빠가 내 방에 와서 뭐 하는 짓이냐 넌 동생이 돼서 언니한테 욕하냐 아빠가 언니 잘 돌보라고 했잖냐 언니 힘들다 이러면서 날 혼내는 거야 내가 받은 욕으론 언니 저렇게 혼낸 적 없어 그리고 내가 언니한테 욕한 적 진짜 없거든 너무 억울하고 화나는데 말해봤자 어떻게 안 될 거 아니까 뭔 말을 하냐고 나가라고 했더니 나를 진짜 한심하게 보더니 나가버렸어
지금 생각해도 억울하고 가족들 얼굴 보기도 싫어 왜 그런 마인드로 사는지 이해도 못하겠고 본문엔 안 적혀있지만 언니가 나한테 저렇게 말하는 거 부모님도 다 알고 계신데 말리지도 않아 어디에 말할 곳도 없고 억울한데 풀리지도 않아서 여기다 적어 누구는 내가 억울한 것 좀 알아줬으면 좋겠다 묻히지만 않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