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을 써보려고 해요. 너무 억울하고 화나는데 조언구할데가 없어요.
모바일 작성이라 보시기 불편할 수 있다는점 미리 양해부탁드립니다.
저는 서울에서 일을 하고 있고, 본가가 부산이에요. 서울역이서 밤 9시 50분 기차를 타고 새벽 2시 50분경 구포역에 떨어지는 기차를 탔었어요.
새벽 3시경에 비몽사몽경에 내렸고 저는 첫차가 있을때까지 만남의 장소에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기차역사가 문을 닫았더라구요. 일단 그래서 나갔고(구포역은 2층에 만남의 장소와 화장실이 있었어요.) 역사가 다 잠겨서 1층에 있는 화장실을 쓰려 했었어요.
저는 거의 맨 마지막쯤에 나와서 제 뒤로 나오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50-60대 남자가 아무렇지 않게 여자화장실로 들어갔어요. 보통 남자라도 고개를 들어서 어느쪽이 남자화장실인지 확인하잖아요.
근데 그런거도 전혀 없이 마치 여러번 해봤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무섭고 소름끼쳤어요.
그래서 그 화장실은 못쓸거 같아서 근처 지하철역으로 갔는데 지하철 역사도 문을 닫아서 다시 기차역 근처로 와서 편의점에서 라면하나 사고 화장실을 쓰려했는데.. 기차역 화장실을 써야한다고 하셨어요.
하는 수없이 다시 기차역 화장실 근처로 갔고 옆에보니 철도경찰이라고 연락하는 곳이 있길래 전화를 했고 본인은 부산역에 있어서 역무원한테 연락을 해주겠다고 하셨어요. 이 전화를 하고 있는동안에 화장실에 들어갔던 남자가 나왔어요... 20분도 넘게 흐른 시간인데.. 그런데 역무원의 태도가 가관이었어요. 화장실 입구에서 누가 있는지 확인하고 아무도 없으니 사용하라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저는 ' 몰카라도 설치했으면 어떻게하냐 저길 쓰는건 아닌거 같다, 2층에도 화장실 있는걸로 아는데 사용할수 없겠냐' 라고 했는데(이때가 3시 30분경 이었어요.) 4시이후에 역사 개방인데 다른곳 화장실 없냐먄서 엄청 기분나쁜 태도로 문을 열어줬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서 화장실 갔다온 이후에 아저씨 딸있냐고 딸한테도 그런식으러 반응하실거냐고 하니깐 하는 말이, '그래서 원하는게 뭔데요? 아가씨가 2층 화장실 쓴다해서 편의 봐줘서 해줬는데 뭘 더 바라는데요?' 라고 말하더라구요ㅎㅎ 그러면서 '아가씨가 명찰 계속 힐끔힐끔 보는데 명찰보면 어쩔껀데요' 라고 까지 말했어요.
어이가 없고 더 말해도 안통하겠다 싶어서 그냥 왔는데 요즘 시국이 시국이고 몰카가 얼마나 많은데 나쁜짓을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잖아요. 강남역 살인사건도 여자오길 기다렸다 생긴 일이잖아요. 정말 늦은 시간이고 구포역은 외진곳이라 사람도 없고 더군다나 젊은 여자는 더더욱 없는데 기다리다 안와서 그냥 간거라면...
지하철은 몰카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고 하는데 기차역은 이런거도 없는건지 그 화장실을 쓰라는 것과 편의다봐줬는데 뭘원하냐는 대처에 너무 화가납니다.
철도경찰에 다시 전화했는데 오히려 그분이 죄송하다고 코레일측에 연락을 해보라고 했는데 민원신고는 이미 해놨는데 너무 개선되지 않는 방안일거 같아서 더 적극적인 대처 하고싶은데 도와주세요 여러분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