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퇴근하고나서 보니 톡선이네요.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남자친구한테 말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헤어지자는 건 아니고 혼자만 알고 있으라고 하고 통화 내용 그대로 말해주고 문자도 보여줄 겁니다.
오늘 이후로 또 전화 오면 끊자마자 바로 말해서 남자친구가 어떻게 행동하나 봐야 될 거 같네요.
서로 나이도 나이(27살, 31살)이고 만나는 기간이 길어진 만큼 대놓고 나중에 결혼하자 라는 말은 안 해도 언젠가는 결혼할 거 같다는 느낌은 확실히 가지고 있는데 벌써부터 이런 전화받으니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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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입니다.
2년 넘게 장거리 연애 중인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서로의 부모님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음)
주말(토)에 쉬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서 핸드폰 번호길래 받았더니 남자친구 엄마였습니다.
오늘 빼빼로 데이라서 저번 주 목요일에 보냈는데 상자에 쓰여있는 (운송장 찍기 귀찮아서 상자에 써서 보냄) 번호 보고 연락했다고 중간중간 남자친구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라면서 택배 열어보니까 빼빼로더라 하면서 요새 살쪄서 살 빼라고 하고 있는데 빼빼로를 보내면 어떡하냐고 다음부턴 이런 거 보내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끊을 때도 남자친구한테 절대 말하지 말라면서 끊었고 몇 분 뒤에 문자로 갑자기 전화해서 놀랐겠다면서 다음에 한번 놀러 오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고 남자친구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이거 때문에 주말 내내 끙끙 앓았는데 남자친구한테 말해야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