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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 마누라2

어쩌지 |2019.12.02 12:05
조회 14,127 |추천 69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술한잔하고 울적해서 눈으로만 보다가 처음 적었던것인데..

 

이정도로 댓글을 달아주실줄을 몰랐습니다.

 

글쓴것과 댓글써주신것 같이 많은부분은 제가 이미 알고있지만 참았던 부분이고..

 

시간이 어느새.. 4년이 되었네요. 저는 30대 초중반에 연봉 4천 초반입니다.

 

그래도 결혼했는데 가장으로서 먹여살려야된다 라는 능력도 없이 멍청한 욕심이 있었네요..

 

보험도 없다,싸운적도 없다,거짓말이다,주작이다라는 분들도 계셨지만..

 

저도 주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와이프가 능력이 좋았던것도 아니었구요..

 

와이프는 잘못했다고 말하지만 제가 완강히 보냈고,

 

지금은 별거중인 상태고 옷가지 챙겨서 와이프는 처가집으로 갔습니다.

 

처가집에서는 시간이 지나고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하는데

 

일단 알겠다고 말했네요.

 

비번은 바꿨고 위자료인지 가구값인지는 빌려서든 집을 팔아서든 줄겁니다.

 

기회가되면 원룸이라도 이사할거구요.

 

아직은 집에가면 혼자라는게 익숙하지는 않지만

 

잠도안오고 미친듯이 청소만해서 깨끗해진 집이 마냥 좋은건 아니네요.

 

뭔가 휑하고 춥고 그렇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친구들도 한번 초대해 봐야겠네요

 

아직 집들이도 한번도 안해서 친구들이 집이 어딘지도 모르거든요..ㅋ

 

우리부모님도 한번 왔죠..

 

처가집은.. 한 100번은 온것 같네요.

 

뭔가 후련합니다 ㅎㅎ 이혼이라는게 이런기분은 아닐텐데..

 

여행도 가고싶고 자전거도 사고싶고 차도 바꾸고싶고

 

갑자기 월급이 기다려집니다..

 

쥐꼬리같던 월급이 갑자기 많아보이네요.

 

여자는 질려서 당분간 만나고 싶지도 않네요..

 

이렇게 신경써서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이어지는 판 (총 2개)

  1. 1회 백수 마누라
  2. 2회 백수 마누라2
1 / 1
추천수69
반대수0
베플ㅇㅇㅇ|2019.12.02 19:29
잘 했어요 근대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에요 힘내세요
베플ㅇㅇ|2019.12.03 01:04
와! 한번에 사이다를 날리네......
베플시크가이|2019.12.03 08:10
축하드립니다. 좋은날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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