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아들에 7개월차 둘째아들 임신중인 주부입니다.
판에서 해당글을 처음 접했을때부터
설마 진짜 일어난일 맞나 싶을정도로 충격을 받았어요.
장시간 엄청난 폭력에 노출된 피해아동과
또 그런 아이를 지켜보는 동시에 큰싸움을 준비하시는
부모님들의 아픔이 저로선 차마 상상할수 없을 정도일거라
생각하고 그 안타까움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자식이 있고 또한 한아이를 품고 있는 엄마로서
아무쪼록 피해아동 가족분들이 큰 아픔을 딛고
멀지않은 훗날에 크게 웃으며 행복하기를 바라고 응원할게요.
예전 어린이집에서 실습을 할때
다들 자는 시간에 엎드려 선생님들을 보고 웃으며
소위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행동을 하는 3살(만나이 아님)를
보고 엄청 소름끼친적이 있는데
다른선생님들이 어린아이가 뭘알고 하는게 아니라
우연히 발견한 행동에 기분이 좋으니
그냥 모르고 하는거라고 하시더라구요.
평소의 행동자체도 폭력적이고 일반적인 아이들과는 달리
안좋은 쪽으로 눈에 띄는 행동이 잦았던 아이라
제가 좀 더 나쁘게 본걸수도 있지만
10년이 넘어가는 지금까지도 그 웃는모습이 눈에 선해요.
물론 소름끼치는 모습으로요.
말그대로 그때 그아인 정말 뭘모르고 그랬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이번사건의 가해아동은 어려서 뭘 모르고 했다기엔
너무 악랄하고 계획적이더라구요.
왜그런지는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우리아들 만 3세이지만 엄마 약올릴줄도 알고
기억력 좋고 눈치보면서 자기실속 챙기는 영악함도 있어요.
근데 만5세 아이가 나쁘고 좋고 괴롭히고 아플거라는
개념도 없었을거라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거죠.
6개월간 괴롭혔든 한두번이었든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폭력이 이루어져서
심각한 데미지를 입은 피해자가 생겼으면
당연히 가해자 있어야되는거고 그에 합당한
처벌도 가해져야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리다구요?
그럼 그 가해아동한테
"니가 한행동은 잘못된 행동이야.
근데 넌 어리니까 이번만 봐줄게. 담부턴 그러지마!"
할건가요?
벌써부터 계획적이고 지속적으로 한아이를 괴롭힐만큼
영악한 아이가 그렇게 큰 처벌없이 지나가면
당연히 그다음부턴 걸리지않게, 걸리더라도
나이든 알콜이든 완전범죄든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
치밀함을 기르겠지요.
5살 아이에게 가혹하다 싶어 보호자에게 처벌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생각엔 그역시 그런 아이에겐
또하나의 빠져나갈수 있는 구멍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다들 하시는 말처럼
가해아동의 부모가 처음부터 잘못을 제대로 인정하고
피해아동과 그 가족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그 가족분들이 원하시는 보상(이사 등등)이 제대로
이루어졌더라면 일이 이지경까지 오진 않았겠죠.
제대로 된 사람들이었다면 그런아들이 나오지 않았을꺼고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사건이 생긴 후
어마무시한 자체적인 체벌이 이루어졌어야 했겠죠.
체벌이라해도 그것이 굳이 폭력만 있는건 아닙니다.
이렇듯 무능력한 보호자의 역할 덕분이라도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해아동에겐 직접적인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5세 아이를 소년원에 보내거나
하룻밤 유치장에 가두는 처벌 같은걸 할순 없겠죠.
그 정도를 정하는것이 아마 이번 사건에서 가져온
어른들의 가장 큰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흥분한 탓에 말이 좀 샛긴했는데
저는 이글에서 과연 5살의 가해자에게
적절한 처벌이 무엇일지 묻고 싶습니다.
범죄의 수위에 따라
강제적인 장시간의 심리치료라던가
보호자 동석하의 입원치료라던가
적정 수위의 충격요법이라던가.....
보호자를 포함한 치료도 필요하긴 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