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8살 여자입니다
올 3월 중순에 배가 너무아파 동네 큰병원 광명성애병원을
갔는데 맹장이라고 하여 맹장 수술을 받았습니다
다른분들은 2-3일 안에 멀쩡하게 퇴원하시는데
저는 고열로 5일동안 입원했습니다
의사쌤이 오실때마다 여쭤봤지만 염증때문이라는 말뿐..
전 타이레놀 2알을 하루에 4번 먹게하고 해열 주사를
5일내내 맞고 겨우 열떨어지자마자 퇴원을 시키더군요..
그리고 2틀뒤에 병원에 가니 맹장수술할때 조직검사했는데
충수암이라고 합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수슬하자
하셨는데 오진일거라 생각하여 3차 병원 삼성서울병원가서
검사를 해보니 맹장수술해서 떼어져 있어야할 맹장에서
피고름이 나고있었으며 전이가 느린 암이라고 들었는데
2주도 채 되지 않은상황에서 충수암 복막전이 4기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원래는 항암치료후 수술하는게 맞지만
항암교수님께서 피고름이 나고 있는상황에서 항임치료를 먼저
받으면 위험하여 수술후에 항암치료를 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5월에 보이는 암세포 제거 플러스 하이펙 수술
대장 8군데 절재와 38이란 나이에 자궁과 난소 2개를 절재
하였습니다... 폐경과 다름없고.. 교수님께서 개복을 하여보니
맹장 제거도 안되있고 이정도면 전병원 의사도 암이란걸 알았을
거다 하시더군요.. 너무 화가났습니다..
알았다면 복강경으로 하다 개복해서 제거만 해줬어도 복막전이
까지는 안됬을 텐데 말이죠.. 저는 현재 아무일도 못하고
집에서 하루하루 연명해가며 살고있습니다..
광명성애병원을 의료사고로 고소하고 싶었지만 병원과의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라고.. 제대로 수술못한 자료 전부들고 찾아가
수술방CCTV요청했지만 없다하였고.. 자기들은 맹장제거했고
법무팀에서 알아본봐 충수암인거 알려줘서 3차병원 간거 아니냐
이런식입니다.. 힘없고 빽없는 사람은 이렇게 당해야하나요
암이란 사실을 알고 수술하고 싶지 않아 중고차 구매하여 여행다니다
생을 마감하자 하여 중고차 구매하였지만 그마저도 사기당했습니다
빈털털이에 주저않아 있었는데 마침 도와주고 싶다는분이 계셔서
수술도 기부받아 수술했습니다.. 남은 기부금은 소아암환자에게후원했구요
저처럼 일반인들은 의료사고 이길수 없는건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