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취업이 되서 경기도-서울로 출근 하고 있습니다
학교도 통학 했어서 어느정도 각오했지만
매일 매일 지옥철을 겪으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웬만하면 자리 나면 그냥 앉습니다
(노약자,임산부 좌석x)
오늘 제가 서서 가는 중에 제 앞에 앉던 분이
일어나시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앉을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제 앞에 앉아계신 분이 일어서시고
가시면 앉으려 했는데 제 뒤에서
갑자기 절 밀치며 냉큼 자리를 앉으시더군요
백발노인이였습니다.
노인이셔서 그냥 참긴 참았지만
하... 출근하고 나서 점심 먹는데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자리 필요하신 거 다 알겠는데
굳이 그렇게 제 바로 옆도 아니고
뒤에서(아, 제 바로 뒤가 아니라 원래 맞은 편 쪽에 서 계셨어요. 그러니까 저랑 등지고 서 계셨던거죠)
절 밀치면서까지 앉으셨어야 했나...
직장 동료에게 말했더니
그냥 어른 공경 했다 생각해야지
뭘 그리 예민하게 구냐고 설사 너가(저) 앉아도
안비켜드렸을 거냐고 얘기하더군요
전 솔직하게 나도 피곤하니 솔직히
양보 안했을 거다 라고 말하니
세상 배려 없는 ㄴ이 되어버렸어요..
너무 억울해요 내일 동료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은데
뭐라 하면 좋을까요
출근할 땐 노인네 때문에 기분 안좋았고
출근 중엔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