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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을 해보려고 해요

으쌰으싸 |2019.12.15 20:10
조회 2,069 |추천 5
톡에 글을 써보는건 처음이네요.

고백을 하려는데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톡에라도 속마음 먼저 털어놓고 싶어서 글 쓰게됐네요.

사실 잘 될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되지만

고백을 해야만하겠더라구요.

회사 동기랑 예전에 썸을 올 5월까지 탔었어요.

사실 그녀가 저에게 먼저 공연 좌석 남는게 있다며

볼 생각 있으면 같이 보자고 해서 시작된 썸이었는데

이게 어찌된게 가까워질 듯 계속 안가까워지더라구요.

카톡을 먼저 하는 경우도 없고 뭔가 저만 좋아하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만뒀었는데 그러다 한,두달인가?만에 또

개인적인 연락이 오고 다시 썸이 확 타올랐었거든요. 그런데 또

연락하다 보면 점점 말 수가 줄어들고...그러다 한번은 제가 준

선물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챙기지 않고 바닥에 두고 가는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나보다 하고 맘을 접고 선톡 안했더니 그대로 연락 끊기고 흐지부지 됐어요(선물 놓고 자리 뜬 직후에 제가 선물 챙긴거 보고 깜빡한거라고 저에게 사과하긴 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들었는데 저한테 그 선물을 받았다고 다른 동기에게 자랑했었다는거에요. 그리고 저 좋아한다는 얘기도 들었다구요.(여자동기 둘끼리 디게 친해요)

그래서 그 동기는 저희가 몰래 사귀고 있는 줄 알았다더라구요.

맘을 정리해가고 있다 생각했는데 또 그런말을 들으니까 너무 흔들리고 자꾸 그녀가 꿈속에 나오기도 해요.

그 이후 소개팅 여러번 했는데 자꾸 그녀가 생각나서 다른 사람 못만나겠더라구요.

그동안 다른 친구들이 안될 것 같은 경우에도 기어이 고백해서 차이는거 보고 왜그러나 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이 상황이 되니까 알겠더라구요. 끝을 봐야 정리가 되는거구나...

어제 동기회식하면서 오랜만에 얼굴봤더니 마음속에 결심이 서더라구요.

무리한 고백인 것 같지만 이제 이 글에 저장을 하고 연락하려구요.

난 아직 너를 좋아한다. 예전에 나랑 썸 탈 때 대체 어떤 마음이었던거고 지금은 어떤지.

후...떨리네요. 좋은 주말 저녁 되요 여러분






추천수5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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