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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권유

ㅇㅇ |2019.12.16 01:42
조회 47,084 |추천 75
모바일이라 보시기 불편하셔도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대학 2년제 출신 24살 여자입니다.
저는 작은 기업에 근무하고 있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겪으며 1년을 채워가고 있네요.
내년 1월 2일이면 딱 1년이에요.

본론은
회사에서 퇴사 권유를 받았어요.
저번주 금요일에요. 제 이런저런 이유때문에요..
진짜 회사에서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어도 참고 살았는데..
얘기 듣는 순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너무 당황스러웠는데..

아직 퇴사를 한건 아니에요..
다음달에 퇴사하려고 해요..

문제는..
부모님께 실망시켜드릴까봐 말씀을 못 드렸었어요..
부모님께 늘 당당한 딸이 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속으로 끙끙 앓고 있다가..
부모님께는 계속 겉으로 직장에 불만만 있는 척했어요..

그러다가 오늘 저녁에 그만 갑자기 터져버렸어요..
내일이 월요일이잖아요..갑자기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부모님께 다 털어놔 버렸어요..
퇴사권유 받았다고..
진짜 엉엉 울면서..

부모님이 얼마나 실망하셨을까요..?
부모님 속이 얼마나 타 들어갈까요..?

제 잘못인데.. 분명 제 잘못인데..
저한테 화가나고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요..
당당하고 멋진 딸이 되고 싶었는데..
퇴사권유 당한 울고있는 딸이라니..
얼마나 속상하실까요?
엄마는 계속 지금도 못 주무시네요...

저는 제 미래도 불안하고..잠도 못자겠고..
계속 눈물이 나네요..

그냥...갑자기..
위로도 받고싶고..조언도 듣고싶고..제가 잘못된건지..알고싶어요...

늦은시간에 참 주책이네요..
다시 출근해야하는데..

읽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추천수75
반대수13
베플123123|2019.12.16 10:40
회사에서 퇴사를 권유했으니 실업급여 받으면서 다음 발판 준비를 하시면 되용
베플6|2019.12.17 14:09
회사가 개판인지 본인이 일을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년될때쯤 내보내시는거 보면 회사가 악의적인거 같네요 일 못하면 수습기간안에 내보내야지요 굳이 1년 될때 얘기한다 ㅋ 퇴직금 때문인듯한게 너무 악의적입니다 우선 1월 2일이 일년이시면 그때까진 무조건 버티시고 나가세요 그래야 퇴직금 타 먹지요 그리고 퇴사는 무조건 한달간 유예기간 줘야합니다 노동법상 걸리고요 권고사직(회사사정)으로 처리해달라고 하셔야지 됩니다 얘기가 다 끝난다음에 사직서 제출하시고 사직서엔 권고사직으로 내용 반드시 넣으세요 회사에서 나가라고 순순히 나가는것 또한 바보 같은거에요 생각보다 양아치 같은 회사 많습니다 어른이라고 무조건 따를 필요는 없고요 그러니 주늑 들지마시고 쓰니탓이 아닌 회사가 개판이라 그런거에요 그래도 세상이 악의적인 만큼 본인도 그만큼 아셔야 엿 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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