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세상에. 톡에 올라가게 되었네요 ㅎ
많은 댓이 달렸는데 공감해주신 분들이 많아서 조금이나마 위로받고 갑니다.
이견있으신 분들께서 달아주신 댓에
제가 굳이 모두 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사람의 생각은 자유이고, 저희는 개개인의 생각을 (법에 접촉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민주주의 국가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니까요 ㅎ
다만
부모가 된다는 것은
아이가 생기기 전보다 감내하고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타인에게 피해주는 행동을 아이들이니까 라는 단어로 정당화 시키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당신의 사랑스러운 자녀가 손가락질 받고 욕먹는 버릇없는 아이란 소리를 듣고싶지 않으시다면 공공장소 예절을 철저히 훈육해주세요. 훈육으로 해결되지 않을 시 아이가 훈육을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까지는 가급적 장시간 타야하는 비행기나 기차 탑승을 자제해주세요.
여기에 올리지 말고 그자리에서 말을 하지 그랬냐는 댓에 대한 내용은 답변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비행시간이 1시간 남짓 하였기에 서로 얼굴 붉히고 소란스럽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어르신들도 많이 계셨구요. 그 어머님께서 예의 없다하여 저까지 같이 무례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 여기 올린 이유는 다른 제 2, 제 3의 어머님들께서 이 글을 보시고 조금이나마 자녀분들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돌아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글 봐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행복하고 즐거움만 가득한 연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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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평범한 여자사람입니다.
방탈 죄송해요. 어머님들이 많이 보시는 곳이라고 하여 올립니다.
업무차 부산-서울 비행을 왕복 월에 최소 3번씩 하는데요.
최근 연말 연시라 그런지 아이들 데리고 타시는 승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평소에는 저도 잘 참는편이며
그냥 아이들은 그럴 수 있지 .
내가 오늘 자리 뽑기를 잘못했네 하고 마는데요
오늘은 참다참다 못참아서 올려봅니다.
오늘 에어부산 부산->서울 오전 아이 둘 데리고 타신 어머님
애가 앞좌석 사이 틈에 대고 약간의 시간차를 두어 갑작스럽게 돌고래 소리지르고(그 아이의 머리높이가 앞좌석 앉은 사람의 머리 바로 아래라는 생각은 해보셨나요)
발로 쾅쾅 차대고 좌석 밑으로 들어가서 삐대고하는게 5분이 넘어가면
죄송하단 얘기를 하시던지
우선애를 제제 시키던 혼을 내던 뭘 하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냥 옆에서 쉿 쉿 이렇게만 말하시는데
저진짜 고막 나가는줄 알았습니다.
두어번 돌아봤는데 눈 피하시더라구요
제자리 반경 앞뒤좌우 + 3칸 앉으신 손님들도 눈치주고 할정도면 심각성을 못느끼시겠던가요
아이들이니, 우는거 그럴 수 있죠
좁아서 짜증나고 힘들 수 있죠
애들이 무슨 죄겠냐만서도
아이들때문에 피해보는
저 포함 다른 승객들은 무슨죈가요..
내가 생각하는 기준말고 객관적 기준으로 봤을 때
우리애가 눈치보이게 만드는 행동을 한다 싶으면 제발
비행기 말고 기차를 타세요
아이동반 칸도 별도로 있고, 인터넷 되니 영상이든 뭐든 아이시선 끌어 낼 수 있는 방법도 있고, 열차사이에 잠깐 가서 달래든 훈육을 하든 할 수 있으시잖아요..
무슨 피치못할 사정으로 비행기 타시는지 모르겠으나
어린애들 귀에도 안좋아요 압력때문에
꼭 이 글 읽으셨음 좋겠습니다.
진짜 오늘 하루종일 머리 울리고 두통으로 최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