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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야 한답니다.. 사랑하는 마음은 더욱 절박한데 말입니다.

김형덕 |2004.02.11 13:47
조회 1,147 |추천 0

작년 3월 20일 운명같은 만남을 시작으로 처음 사귀게 되었습니다.

서로의 대한 사랑이 너무나 커 결혼도 약속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그런 그녀가 헤어지자 말합니다.

 

정말 너무나 사랑했고, 지금도 너무나 사랑하며, 앞으로도 너무나 사랑할것 같은 그런 사람이.

헤어지자 말합니다.

그녀 또한 날 사랑합니다. 정말 저만큼이나 절 사랑합니다. 그런데 헤어져야만 한답니다.

그녀는 부모님을 위해서,동생을 위해서, 이럴 수 밖에 없다 말합니다.

시간이 없다 말합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없다 말합니다.

차라리 그녀가 아픈것이라면, 그런 것이라면 마음이 더 편할텐데....

 

내게 그대의 미래를 걸 수 없겠냐 말했지만,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합니다.

정말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자신이 있는데, 정말 그렇게 해줄 수 있는데. 지금 당장이 어려워 안된답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무엇도 할수 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하고싶습니다.

내가 죽더라도, 그녀를 위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고,

그녀와 함께 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대가도 치룰 수 있습니다.

악마라는 존재에 혼을 팔면, 내 소원을 들어준다 들은적이 있어 그것을 시도해 볼까

검색사이트를 뒤지고 다녔습니다.

그녀가 돈을 원한다면 투잡이 아닌 쓰리잡을 뛰어서라도 돈을 마련할 것이고,

그녀가 나를 원한다면 내 심장마저 그녀에게 주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헤어지자 말합니다.

너무나 사랑이 절박한데 헤어지자 말합니다.

지금의 현실이 나와 사랑할 수가 없답니다.

너무나 날 사랑하는데. 이렇게 밖에 할수 없답니다. 그것이 날 위해서랍니다..

나는 그녀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자신조차 없는데.. 그녀가 내 옆에 있다는 기쁨으로 사는데.

도데체 내가 할 수 없는 현실이 어떤것이기에. 그녀는 이리 말하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힘이듭니다.

 

지금 우리의 인연이 다해, 훗날 다시 인연이 되면 놓치지 말자 약속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케 할만큼 그녀를 바라보면서 힘을 내는 나에게 너무나 힘든 결정입니다.

여지껏 그랬습니다. 그녀가 원한다고 하면, 그 다음날에 바로 고쳐졌습니다.

거의 매일 먹다시피한 술. 바로 끊었으며

매일 하는 컴퓨터 게임조차도 그녀가 싫다 하여. 바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녀가 한밤중에 배고프다 하면, 간식들고 찾아갔었고,

그녀가 다리가 아프다 하면, 다리를 주물러 주었으며,

혹, 그녀가 멍에 들었을때엔. 한밤에 얼음찜질까지 해주었으니까요...

대가를 바라고 한것이 아닙니다. 그녀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내 스스로 이렇게 변하더이다..

 

원망스럽습니다. 그녀를 내게 소개시켜준 나의 주 하느님.

그분이 너무나 원망스럽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소주1병과 수면제를 사가지고, 주님앞에서 잠들면, 어떨까 하고...

아마도, 죽겠지요. 추운겨울에 겉옷만 벗어도 동상이 걸리겠지요..

하지만, 더없이 편하잖아요. 분명 주님이 쳐다보시긴 할테니....

왜 왔냐고 뭐라 하실지언정, 주님께 항의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잖아요...

왜 사랑을 제게 주셨으면서, 도로 가져가시냐고....  항변할 기회가 생기잖아요..

 

어찌해야 좋을까요. 아무런 방법이 없을까요?

시간이 약이다. 다른 좋은사람 얼마든지 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보며, 듣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을 버틸만큼 자신없고, 다른사람을 만날 생각도 전혀없습니다.

미스코리아를 준다해도 싫으며, 억만장자를 준다해도 싫습니다.

그녀가 아니면, 그녀가 아니면 그 어떤 사람도 싫고 그 어떤 사람도 거부할것입니다..

 

나의 의지가 약하다구요?

그래요., 전 마음의 의지가 약합니다. 나스스로 할수 없을 만큼 약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세상 그 어떤 것이라도 할 수 있고, 할것입니다.

설사, 내게 휘발유를 붇고 불속에 들어가라 하더라도 그녀가 원한다면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녀를 위한 길이고, 그녀가 내곁에 올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날 위해 그럴수 없다 합니다.

 

매일매일 그녀가 밤에 나타나는 꿈을 꿉니다.

매일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미는 꿈을 꿉니다.

그녀가 날 보며 활짝 웃습니다.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그녀가 내 앞에서 웃습니다.

그러나, 일어나 보면 꿈임을 깨닫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녀와 인연을 맺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그냥 데리고 도망쳐버릴까. 아니면 일을 저지른 후에 승낙받을까..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그녀의 부모님께 찾아가 승낙을 받을까..

혹, 이것이 그녀를 더욱 난처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생각하며, 또 생각합니다.

이 모든 방법들은 좋은 방법이 되지 못하니까요...

 

어찌해야 할까요. 정말 방법이 전혀 없는걸까요.

방법이 있기만 하다면, 그 어떤 것이든 할텐데.. 정말 없는걸까요?

 

그녀에게 욕심을 내라고 해보았습니다.

내게 자신을 위해 기다려 달라라고, 말해달라 하였습니다.  그것도 할 수 있으니까요.

분명 그녀가 내게만 오기만 한다면, 그것도 좋을텐데..

그런데, 그녀는 않된답니다. 날 위해서 그럴 수 없다 말합니다.

 

그녀는 바보예요. 정작 어떤것이 날 위한 것인지 모르면서..

그녀와 헤어지게 된다면, 살 마음이 없어집니다.

그냥 홀연히 연기처럼, 수증기처럼 세상에서 사라져 버릴 테니까..

어딘가에서 들은적이 있습니다. 자살한 자는 영혼이 올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머무른다고... 

그래서 그녀곁에서 그녀를 지켜주고싶습니다. 내 혼이 사라질때까지...

 

그녀가 대답합니다. 살아있어야 인연이 다시 이어질 수 있는 확율도 있는거라고...

내게  돌아가지 않을지도 모르는 나를 그래도 기다리겠냐 며 묻는 그대의 말에

저 위에 말은 희망을 안겨주지 못하더이다.

정말 인연이 다시 이어질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더이상 바라것이 없을텐데.

 

날 바보라 욕해도 좋지만, 그녀를 욕하지 말아주십시요.

그녀도 날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나 만큼일지는 몰라도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헤어지자 말하는날. 하늘이 무너질 만큼 울었으니까요...

그러면서도, 내손을 꼭 잡고, 내 품에 안겨 울었으니까요..

자신도 헤어지기 싫다며, 울었으니까요..

 

내 부모님은 어떻게 하냐구요? 내가 먼저 가면 그분들은 어떻게 하냐구요?

...........  그분들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분들께서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시지는 못합니다..

그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또 죄송하지만, 더 이상의 희망이 사라져 버린다면, 난 포기할 것입니다..

더이상의 미련도 기대도 남아있질 않을테니까....

 

세상에 남자는 다 똑같다 말씀하시는 분들.

그런 생각 하지 마세요.. 저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에 못이겨. 사랑을 전부라 생각하고 목숨마저 버리려는

이런 바보같은 남자도 있습니다.

 

제가 바보인건 아냐구요?

네. 저 바보예요.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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