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너무 어이없고 기가차네요.
친정엄마가 어느날부터 보험을 시작했어요. 몇시간 교육듣고온 뒤로 보험을 이것저것 가입하라더라구요. 그래도 엄만데 내가 손해보는걸 시키진 않겠지 하며 별생각없이 보험을 들어줬어요.
1년후에 아기를 가졌어요. 태아보험을 들라길래 들었죠. 몇년납이고 보장이 언제까지인지도 몰랐어요. 7만원돈 되길래 적지 않은돈이니 괜찮은 보험이겠거니 했죠.
그리고 출산을 했어요. 역아라서 제왕절개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수술후에 보험사에 문의하니 그건 특약이 있어야 보험금지급을 하는데 제껀 안들어져있대요. 친구들이나 주변사람들중 제왕한 사람은 다 받는 보험혜택 왜 나는 못받지 하며 그때부터 천천히 보험내용을 들여다 봣어요.
20년납 20년 보장이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100세 보장인줄 알았어요. 보통 납입기간을 짧게 잡고 보장을 적게 잡으면 보험금이 낮잖아요? 20년납 20년 보장인데 7만원 돈이 나가다니 기가 막혔어요.
그러면서 다른 보험도 찬찬히 살펴보니... 운전자 보험을 3만얼마짜리 들었는데 다른 보험과 중복이라 타먹을수도 없더라구요. 또 6만원짜리 30년납 100세만기 보험은 알고보니 생명보험ㅋㅋ 무해지환급 이런것도 없는ㅋㅋㅋ
기가 막혀요. 일단 다 해지를 했고 사회초년생때 다른분께 들었던 보험은 그래도 보장내용이 탄탄해서 그것만 남겨뒀어요. 실비가 없어서 추가로 들려고 하고요.
보험 공부도 안해보고 그냥 들어버린 제잘못이 크지만.. 아니 이모나 삼촌도 아니고 친정엄마가 이런 쓰레기 보험을 가입하게 한게 진짜 화가나요. 하긴 엄마도 몇시간 교육듣고 뭘 알겠나요. 그냥 수당준다니 좋은거라고 가입하라 권유한건데..
보험은 누구한테 들던가 꼭 공부해보고 드세요. 저처럼 돈 날리시는분들 없기를...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