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부터 말해야하지
일단 작년 6월 말에 갑작스런 이별통보 받았구요
6개월, 저는 계속 잡았어요 만나러 두번 갔고
두번 다 밥먹고 술먹고 얘기하고
단호했어요 연애할 마음도 없고 너무 지쳤다고
좋아하고 만나면 즐겁고
연락할때도 웃으면서 하고
그냥 이렇게 지내면 안되냐면서 계속 거부하더라고요
꾸준히 응 안된다고 나 딱 1월1일 까지만 기다릴거라고
친구 안되니까 남보다 못한사이 될거라고 저도 계속 말하고
그러면서도 여전히 사랑한다고 많이 그립다고
어필도 계속 했어요!
서로 큰 잘못이 아니라 상황상 지쳤던거 알고 있어서
더 매달렸던거죠
그리고 계속 연락도 안 끊었어요
자리 비면 누군가가 들어올수도 있을거 같아서 무서워서
계속 연락했고
크리스마스에 찾아왔어요ㅎㅎㅎ
예전처럼 손잡고 부비적 거리고
그러면서도 안돌아 오겠다길래 마지막으로 준비해뒀던
안녕의 말들과 많이 사랑한다고 너무 많이 사랑해서
질질끌어서 미안했다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오래 사랑하고 싶었는데 못그래서 참 속상하다고
행복하라곤 못하겠다고 ㅎㅎㅎ
잘 지내고 건강했으면 하는데 나 없이 행복하진 말라고
딱 나만큼 아프고 불행한뒤에 행복하라고 그랬어여
그러니까 사랑한다고 하더라고여
감정 담기지 못해서 못해주겠다던 사랑한단말을
많이도 하더라고여 ㅎㅎㅎ
남은 시간동안 잘생각해보라고 하고는
저도 보내줄 준비 한다고 매일을 남친이 없을 날들
어떻게 버티지 하고 하나씩 준비했는데
결국 작년말일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오지 않으면 절 영영 잃어버릴거 같기도 하고
여전히 사랑한단걸 깨닳았다고 미안하다고요
완전 새해 복 재대로 받은거죠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
헤다판 졸업이에요 그동안 감사했어요
기받아가세요!!!!
연락여부는 사람마다 경우마다 다른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