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고
변덕이 심하고
감정 기복이 크고
이기적이고
착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니고
영악하지도 않고
희생적인 것도 아니고
걱정이 많고
뜻대로 안되면 화가 나고
작은 것에 감사하다가도 금방 잊어버리고
주관이 없고
시기가 많고
여럿 있으면 불편하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모난 느낌이에요.
사회생활은 잘 하고 있어요.
이런 제 모난 마음 숨기며 상냥한 척 하면서요.
물론 항상 '척'만 하며 지내는 건 아니고
컨디션이 좋은 날은 저절로 상냥해져요.
그런데 어떤 게 제 진심인지 저조차 헷갈리네요.
어떤 모습이 내 모습인지
모든 모습이 다 내 모습이라면
나는 어떤 사람인지
그냥 변명 많고 변덕 심한 사람인건가
정신병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성인 ADHD 뭐 그런 건가요?
제가 드는 지금 이 소외감은 뭘까요..
어떤 게 결핍되어 있는 건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하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고
진정으로 감사하고 미안해할 줄 알고
마음 깊숙이에서 나오는 미소를 지으며
내 안에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좋은 방법이나 서적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