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지방 (서울에서 3시간 거리)
저- 서울
형님네- 시댁에서 5분 거리
우리 형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1.큰며느리인데 시어머니 바로 근처에 살면서
명절이나 경조사때 말고는 일절 찾아가지도 않고
챙겨드리지도 않고 전화도 안드리나봐요
사람이 얼굴만 봐도 뾰족하니 냉랭해서 시어머니 챙기지 않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기계적으로 챙겨야 하는 날에만
딱 참석하고 그렇게 가까운데 형님네 놀러오라 소리도 안하고 어머님한테 가지도 않네요
하도 답답해서 어머님이 매일 전화했더니
직장이라고 바쁘다고 끊고 점심때 전화하면 밥 좀 먹게 끊어달라하고 밤에 전화하면 잔다고 못받았다 그러고 통화가 하여튼 되지를 않는대요
그러니 애꿎은 저한테 어머님이 계속 전화와서 하소연하세요 완전 스트레스 받아요 직장도 편한 직장이라던데 ..
저랑 저희 애들만 어머님 영통에 전화에 독박이에요
저는 전업주부라서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짜증나 죽겠어요 ㅠ 이 고통을 분담하면 어디가 덧나나요 ; 어머님한테 직장에서 전화 못받고 저녁에는 쉬어야하니 매일 전화하는걸 자제해달라고 했다던데 진짜 좀..어른한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저런 말하는게 좀 그래요 ㅡㅡ
2. 제사 불평
저흰 가고싶어도 서울이라서 제사를 잘 못가잖아요
그럼 어차피 장은 어머님이 다 보시고 (형님은 회사가 맨날 바쁘다고 하면서 장보러 같이 가지도 않는대요)
형님은 일마치고 아주버님이랑 가서 전 좀 굽고 제사상 차리고 절하고 치우는거만 하는데
그게 혼자 하는게 그렇게 마음에 안들었는지 제사를 줄이던가 안하고 싶다고 했대요
아니 우리가 일부러 안가는 것도 아니고 가까이 살면서 큰며느리인데 그거 일년에 세 번 챙기는게 그렇게 억울할까요?
당연히 큰며느리가 싫어도 해야할 일인데 알면서
시집와놓고 저렇게 싫은 티를 내시네요; 상견례에서 어머님이 제사 점점 없앨거다 라고 하시긴했는데 지금 4년째 했는데 벌써 저 난리에요
없앤다고 하셨지 당장 없앤다고 한 것도 아닌데 분란을
일으키고 저희가 전화 한통 안하고 자기 혼자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대요 제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괜히 저희까지 눈치보이고 그렇다고 이 거리를 몇 달에 한번씩 갈수도 없고 답답하네요
가까이 살았으면 저렇게는 안할 것 같아요.
3. 조카들 챙기는 문제
형님은 애도 안낳고 아주버님이랑 둘이 허구한날 해외로 여행을 다녀요 명품에 마사지에 피부과에 자기 관리는 되게 하던데 좀 보기 그래요
가까이서 들여다 보지도 않고 그렇다고 육아한다고 바쁜 것도 아니고 자기 돈벌고 놀거 다 놀면서
시어머니가 애 낳으라고 하면 도끼눈을 뜨고 노려본대요. 부부가 둘이 안놓기로 했대요 성격 정말 장난 아니에요. 아주버님이 억지로 따르는것같아요
암튼 형님네가 애를 안낳으니 어머님이 계속 우리 애들 너무 보고싶다고 명절에 더 있다 가라고 하시고 서울에 놀러온다고 하시고ㅜ 죽겠어요 ㅜ
그리고 형님이 저희 애들을 안예뻐하세요 ; 둘이 벌어 풍족할텐데 저희는 상대적으로 서울에 집도 아직 마련못하고 애 둘 키우면서 엄청 쪼들리거든요..? 진짜 밥만 먹고 살아요 ㅜ 근데 조카들 용돈을 항상 오만원씩 둘이 합쳐 십만원 딱 이렇게만 줘요. 결혼할때 시댁에서 똑같이 보태줬는데 사실 서울물가가 배는 비싼데 말이 안되잖아요.
그래도 처음에 시조카라고 백화점 옷도 사주고 돌 때 50씩 주고 하시더니 애들 좀 크고나니 본성을 드러내내요.
자기는 맨날 명품가방에 막스마x코트에 아주버님까지 비싼거 사입히면서 우리 애들 용돈이 그렇게 아까운지 명절 두 번 보는데 십만원이 땡이에요 ㅋ
심지어 펜션갔을때 비용도 저희 집에 애 둘 비용 따로 쳐서 나누시더라고요 솔직히 좀 충격적이었요.. 애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고 추가비용 그거 얼마된다고..;
무슨 뭐 배운집안 딸이라고 하더니만 큰며느리로서 가족들한테 하는거보면 정말 막장이에요 아주버님은 꼼짝도 못하구요;; 좋은 분인데 애도 못놓고 왜 저러고 사나 모르겠어요
제가 좋은 마음으로 형님 나이가 나이인데 애기 도전해보세요 하면 대꾸도 안하고 입꼬리 뒤틀리면서 묘하게 비웃으시는데 정말 무서워 죽겠어요 섬뜩한 성격이에요
4.시외가
명절때마다 어머님이 근교에 시이모네 가자고해서 갔는데 형님은 시집와서 한 번 가더니
그뒤부터는 안간다고 선언했거든요
자기도 친정가야한다고 안간대요
웃긴게 형님네 친정에서 오후되면 전화가 막 와요 형님더러 언제오냐고 ;; 그럼 저희는 어머님이 한숨쉬면서 너희는
갈거지?애들 보고싶어하싣다 하면 거절못하고 저희만 따라가야해요 ㅜ 계속 저희만 가고있어요 형님도 좀 가시면 될텐데 매번 칼같이 아주버님이랑 자기
친정간다고 도망가버리니 저는 꼼짝없이 애 둘 데리고 저녁 늦게까지 시이모님네 가야해요 ㅜ 정말 너무한 것 같아요
이렇게 뭐든 계속 아주버님 꼬드겨서 왜 자기만 해야하냐 안한다 없애자 막 이러면서
말은 또 어찌나 잘하는지 시어머니가 아주 감당을 못하나봐요 저는 저대로 어머님 하소연 들어주느라 너무 힘들고 ㅜㅜ
저희 남편은 형수는 참 사람이 동안이고 안늙는다고 신기하다고 그딴 소리나 하고있고 ㅜ 돈을 들이 부으니 안늙지 ㅠ 진짜 누구는 자기 애 키운다고 이러고 쪼글쪼글한데 저런 소리하는거 보면 어이가 없어요 ㅜ 형님이 제발 큰며느리 도리좀 잘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집도 형님이 이렇게 하나요? 귀하게 큰 딸이라 그런지 진짜 철이 없으신 것 같아요 형님네 친정도 여유로워서 아주버님끼고 맨날 여행같이 가던데 왜 그렇게 시댁에 안 베풀고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