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하고 우울해서
혼자 울다가 여기에 글 적어
글 내용이 이상하고 맞춤법 이상해도 이해해줘,,,
나는 올해 20살인데
작년 12월 30일에
엄마가 갑자기 뇌졸증으로 쓰러지셨어
엄마 생일 보내고 일주일도 안지난날이었는데
그래서 새해도 병원에서 맞이했고
친구들 다 술 마시면서 놀고 있을때
엄마 죽을까봐 걱정하면서 심장 졸이면서 지냈다
엄마가 몇일 전까지만해도
의식이 없어서 중환자실에 계셨거든
쓰러지고 일주일이 고비라 죽을수도 있다는 말을
의사한테 몇번을 들었는지 모르겠어
계속 수술할때마다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의사들이 냉정하게 진료해야 하는건 알지만
너무 원망스럽고 눈물 나더라
지금은 엄마가 다행히 의식이 있으신데
말을 못하고 오른쪽 팔다리를 못 움직이는 상태야
상태가 괜찮아지면 재활치료를 한다는데
치료해도 예전처럼 지내기는 힘들거래
지금 병원비가 천만원정도 쌓인것 같은데
낼 돈이 없어서 걱정이야
지금도 하루하루 쌓여가고 있는데
나는 특성화고 다녀서 취업해서
돈을 최저임금정도 버는데
언니는 엄마 옆에서 간병해야 해서
일 퇴사했고 다닌지 얼마 안된곳이라 퇴직금은 없고
동생은 아직 고등학생이라서 공부해야 하는데
언니 옆에서 간병 도와주고 있어
엄마가 밥을 입으로 못 먹어서
코에 호스 연결해서 액체만 먹고 있고,,,
기저귀 차고 지내고 있어서
수시로 갈아줘야하고 약도 줘야하고
병원에서 할일이 너무 많은데
간병인을 쓰기에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 돼서
간병인을 쓰지도 못하고 있어
난 주말 휴무라서 평일에는
저녁에 엄마 보러갔다가 집에 오고
주말에는 내가 병원에 있고 그렇게 하는데
병원에 간이침대 하나 있는데
돈이 없어서 다인실을 쓰다보니까
두명이서 자기엔 너무 좁아서
잠 자기에 너무 불편해 그냥 앉아서 쪽잠 자야해
그냥 이렇게만 지내도 너무 힘든데
내 인생에서 제일 거지같은건 아빠라는 사람이야
아빠는 진짜 가정폭력으로 신고 하고 싶을정도로
가족을 괴롭히는 사람인데
엄마가 쓰러졌는데도 술 먹고 담배피고
용돈 달라고 나랑 언니한테 난리치고
아빠도 회사를 다니면서
돈은 벌고있는데
거의 술값으로 다 쓰는것 같아
혼자 신용카드 가지고 술집가서 하루에
100만원 넘게도 쓰고 다니고
미친것 같아 나 성인되고 처음 민증 쓴게
아빠 담배 사다준거다,,,ㅋㅋㅋ
담배 사오라고 자꾸 난리쳐서
엄마가 의식이 생기고는
아빠 보는걸 너무 싫어해서
병원에 자주 못가게 하려고
중환자실에 있었을때
정해져 있었던 면회시간으로
면회 할 수 있다고 거짓말해서
자주 못 보게 하고 있는데
엄마 상태 안 좋은거 보고도
집가면 술 먹고 그런다
술 값 아껴서 병원비 낼 생각을 해야지,,,
나 너무 화나서 미치겠어
그리고 우리 아빠는
밥 안차려주면 잘 안먹어서
맨날 국 끓이고 밥 하고 반찬해서
챙겨주는데 병원 갔다와서
밥 차려주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씻고 자면
항상 새벽이야 아침 일찍 또 회사 가야하는데
회사 병원 집 계속 반복하면서 사니까
잘 시간도 별로 없어서 피곤해서 죽겠어,,
저번달 내 월급은
생활비로 이미 다 썼고
가스비 전기비 수도세 폰 요금 등등,,, 나갈게 많더라
이번달도 너무 막막하다
20살되면 돈 많이 모아서 독립해서
아빠 없는곳에서 살고 싶었는데
나도 그냥 평범한 집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지금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