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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여자가 노처녀가 되면 이런 일들을 겪네요

포푸 |2020.01.25 22:25
조회 14,511 |추천 17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로 웹디자인 일을 하고 있는 30대 후반입니다. 제 입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려니 너무 오그라들지만 익명이니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할게요.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때 소위 말하는 얼짱이었습니다. 길거리 캐스팅도 많이 받았구요. 대학교 때 잠깐 모델일도 했었어요. 근데 저는 얼굴 팔리는 일이 잘 안맞고 조용한 성격이라전공 살려서 즐겁게 일해 왔어요. 
따라다니는 남자는 정말 수도 없었고 잘생긴 남자, 돈 많은 남자, 의사, 판검사 등등다양한 남자를 만나봤어요. 그런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완벽한 남자를 찾게 되더라구요. 잘생기고, 돈도 많고 똑똑한데 나만 보는 순정남 그런데 이 세개를 다 갖춘 남자는 찾기 힘드더라구요. 잘생기면 직업이 별로거나돈 많고 똑똑하면 바람기가 있거나 나만 보고 너무 헌신적인데 외모나 직업이눈에 안차거나... 
재고 재다 보다 30이 넘을 때 이제 나는 한물 갔구나 했는데 다행히 피부나 몸매가 유전으로잘 유지가 되서 30대 후반인 지금도 사람들은 20대로 봅니다. 그런데 나이를 이야기 하면 먼저 대쉬하고 따라다니는 남자들도 허걱 하면서 갑자기 잠수를 타요 ㅠㅠ
어려보이다 보니 연하남들이 많이 따라다니는데 최대 16살 차이나는 남자도 반했다면서 따라다닙니다. 그런데 나이 이야기 하면 자기가 생각하는 38살은 배나오고 펑퍼짐한 애엄마인데 도데체 얼굴이랑 몸에 뭘 한거냐 막 이런 반응을 하는 남자도 있더군요. 
전 입이 짧아서 잘 먹진 않지만 원래 살이 잘 안쪄요. 피부는 어머님과 할머님도 5-60 될 때까지 뽀얀 백옥에 주름이나 다크서클 안생기는 축복받은 피부구요. 피부과는 일년에 몇번 다니긴 하지만 레이저는 받으면 피부 얇아지고 결국 피부가 상한다고 해서 스파 피부관리 위주로 받습니다. 그런데 어린 남자들이 느끼기에 38살은 아줌마 나이인데 자기가 좋아했던 여자가 그 나이라는게 충격적인가 봅니다. 
선으로 저보다 오빠인 능력 괜찮은 남자들은 들어오는데 솔직히 외모가 완전 아저씨에요. 전 남자 나이들어서 아저씨 냄새, 분위기 나는 걸 굉장히 싫어하거든요. 
휴우, 외국에 나가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게도 이 나이 되어도 예쁘고 날씬하긴 한데 한국 남자들은 나이 많은 여자를 무척이나 싫어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그냥 넋두리 해봅니다. 
추천수17
반대수42
베플ㅇㅇ|2020.01.25 23:49
저도 삼십대 중반 유부녀인데 간혹 헌팅을 당해서 헌팅남이 나이 물어보면 유부녀라고 해도 상관없다고 번호 달라고 버티는 불상놈들이 절반이라서 나이가 마흔다섯이라고 하거든요. 그럼 진짜 귀신을 본 눈으로 히껍해서 가요. 니네 어차피 얼굴 몸매 보고 따라온 것 아니었니??? 유부녀인데도 번호 달라는 놈이 절반인 걸 보면 어차피 한 판 놀려고 물어본거지 진지하게 만나보려는 것도 아니지 않니??? 근데 나이 많으면 무서워? 뭐지 저놈들?
베플ㅇㅇ|2020.01.26 15:48
주작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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