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쓸께요
부모님은 따로 살고 계세요
전 아빠랑 오빠랑 셋이 살구요
그냥 부모님한테 차별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나는거 몇개만 말씀드리면
어느날 제가 떡을 사와서 아빠 드리면
오빠가 사왔냐 고맙다고 잘먹겠다고 해라
그래서 내가 사온건데 하면
아 그래 니가 사왔어?
하고 끝
엄마한테 오빠랑 나랑 10만원씩 용돈 주면
오빠 돈없는데 무슨 용돈 주라고 받아왔냐
고맙다고 말해줘라
그게 끝입니다
저한텐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죠
오빠는 성인이 되고 20년 가까이
번듯한 직장 없이
지금은 개인 사업 하는데
엄마아빠가 미안할 정도로 장사가 안됩니다
근데 전 중소기업이지만
한직장에 계속 다니며
직급도 높도 급여도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제가 뭘 해주면 고맙다 수고했다
이런말 한마디 없습니다
제가 해주는건 왜 당연할까요
진짜 그냥 다 버리고 떨어져 살고 싶습니다
근데 고작 그런일들로 연을 끊긴 힘든데
더이상 10원도 희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