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아내가 유산 후 시동생과의 트러블로 글을 올렸던 아내의 남편입니다.
업무시간이라 폰으로 쓰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내용 모르시는분들은.. 죄송합니다
아내랑 수십번 얘기하고 해봤자 결론이 안났던 사항이라 판에 계신 분들께 의견을 여쭙고 조언을 듣고자 올렸던 내용이 이렇게 관심을 받을 줄은 몰랐습니다.
우선 남편으로서 행하지못한 시댁식구와 아내와의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항상 중재를 잘해야한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본가에서 얘기나온 서운한 얘기들을 돌려얘기한다고는 하지만, 아내의 심정을 생각하지 못한 채 전달하여 갈등을 유발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그런말이 있잖아요, "남편은 남의 편이다." "남편은 결혼하면 효자가 된다" 저는 제가 해당 안되는 사항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사람인지라.. 불만을 계속적으로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중재를포기하고 본거에는 본가에다가 화내고 짜증내고, 아내에게는 우울증이 온 줄도 모르고 방치한 죄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
근데.. 댓글을 읽는 내내 제가 보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악플인지 걱정인지 구분이 안되는 심한말들도 많이하셔서..
갈수록 댓글수위가 높아지고 과잉되는 모습이 보여 글 내렸습니다. 댓글들을 보고 있자니 기가막히고 화가나서 남편으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가 없었습니다 다양한 시각에서 충고를 해주신 분들도 있는 반면, 익명을 빌려 몰상식한 막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네요
몇마디 글로는 모든걸 표현할 수 없기에 한 면만 보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는데, 내 아내는 그런 말을 들을 사람이 결코 아닙니다. 지혜를 구하고자 올린 글에 얼굴드러나지 않는 인터넷이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저는 앞으로 아내에 더 신경쓰고 다시 예쁘게 웃는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게 노력할겁니다
마무리를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네요
제 심정을 끄적여봅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