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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집에 미련이 없어져요 ㅠ

ㅇㅇ |2020.02.06 18:37
조회 14,723 |추천 48

곧 다른 지역 대학교로 입학하게 된 스무살? 여자입니다

집안형편? 좋지 않구요 아버지 안계시구요
오빠랑 저 엄마 반려동물 몇마리 이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도 안계시고 빚도 많고 엄마도 지금 일하시다가 한달 넘게 쉬는 상황..
오빤 돈을 벌지만 집안에 보탬을 주지 않는 사람이구요
(자취하는거면 몰라도 같이 사는데도 집안에 보탬이 안되면..ㅠ)

전..빠른년생이라 19살에 졸업해서 1년동안 학비를 모았습니다 물론 턱없이 부족한 돈이지만 남는 돈은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거나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서 메꿀 생각이에요

그와중에도 엄마가 생활비를 달라고 한게 있어서 달마다 5만원씩, 식비도 5만원 정도.. 매달 드렸구요 휴대폰비 뭐 기타등등 저한테 들어가는건 당연하게 제가 다 냈고..

엄마가 너무 간곡히 부탁해서 50만원도 빌려드렸었습니다
드리면서도 못받을 생각했었구요
저번주에 엄마가 제가 생활비를 잘 안보태준다길래 50만원 얘기를 꺼내니까 당황하시는걸 봐서..역시 넘어갈려고 하신 것 같아요..하..근데 뭐 애초에 받을 생각도 없었으니까..

여튼간에 나름 엄마한테 금전적으로 폐끼치지 않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근데 제가 마지막을 기념하며 친구들이랑 여행갔다가 집안이 너무 너무 충격적으로 난장판이여서 엄마한테 뭐라 하니깐(집이 정리 안된건 이해하겠는데 동물들 사료랑 물이 비어진 거 보니깐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ㅜ)

놀러갔다왔으면서 말이 많다는 망언과 추가로 더 막말을 하시더라구요..

엄마가 일하시고 계신거면 상관없는데..쉬고 계셨었잖아요??..
3박 4일이면 어느정도 쉬시면서 집안은 대충 치우실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전 졸업하고 거의 바로 일을 했었는데 (것도 주6일제) 사장님이 뭣같아서 맨날맨날 갈구는데도 돈때문에 울면서도 못그만뒀다가 저번 1월에 겨우겨우 그만두고 간만에 자유를 느끼면서 갔던 여행이였어요..겨우 쉬게 된건데..놀러갔다왔다느니..이런 말은 좀 아니지 않나요..

다음날 엄마가 나름 화해를 시도하는 것 같아서 저도 좋게 좋게 말하고 있었는데 급 오빠가 착한 것 같아~ 나랑 너보다..라는 망언을 하시더라구요..

집안일 하나 안도와주고 언행도 안좋고 생활비 한푼..아니 저보다 더 잘벌면서 딱 두달까지 10만원씩 보내주다가 갑자기 돈없다며 생활비는 안주면서 배달음식 시켜먹고 택배도 시키는데요???..

순간 너무 당황스럽고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타지역 대학교 가서 기숙사로 가게 되는데요 친구들과 반려동물들 말곤 집안식구들한테 미련이 없어질려고 합니다.. ㅜㅜㅜㅜ

진짜 서러워 미칠 것 같아요 뭔가 소외감도 들려하고 ㅜㅜㅜ

추천수48
반대수4
베플|2020.03.07 03:38
경제적으로 힘든데 동물 키우는집이 젤 걱정임.. 밥은 줄까, 힘들다 유기하지않을까..
베플남자뭐래|2020.03.07 04:43
돈나올자식은 님뿐인거네요? 작은그런돈 티도안나요 빌어먹을 오빠가 밥이라도 사면 님공은 없을꺼에요 저는 반려는 자식같은 존재라 생각해요. 어질러도 실수해도 내자식같이요 그걸못해서 저는 구피만키워요 구피를반려라고 생각안하진않아요 나없음 누가얘들 챙겨주나요. 저두딸셋에 첫째고 딸둘키우는데요 제가호구 자식이었는데 그냥 안아픈손가락이예요. 해주지마시고 그돈주실꺼 독립하세요 해줘도 나쁜년보다 안해주는딸이 낫더라구요. 본인삶사세요 이기적으로 사세요 자식은 부모 못골라요 자식은 거를수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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