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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개소리 하고 일 그만두래요

|2020.02.19 23:31
조회 4,570 |추천 4
남편이 개소리 해대서 죽겠어요..

코로나 이야기 말고도 있는데 바쁘시면 맨 밑쪽만 보셔도 돼요

밤낮 바껴가며 야간에 남편 일 도와주다가 몸 상태 안좋아져서
몸이 너무 아파서 월요일에 겨우 병원 다녀왔는데 물혹도 생기고 염증도 생겼대요

증상을 다 말하고 의사 의견도 남편한테 다 말해줬는데
이와중에도 자기 일 도우라고 가자 그러는 거 아프다고 안 갔더니 엄청 성질내고
자기 돈 쓰지 말고 집에 보일러도 틀지말라
꼬우면 집에서 나가라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밤낮 바꿔가며 도와주고 같이 일해서 번 돈인데 남편 통장에만 넣어두고
제 통장은 일 도와주며 한 번도 쓰지 않았어요
남편 카드로 먹고싶은 거 사먹으면 그만 좀 사먹으라 눈치주고


제 폰 요금도 계속 미납시켜서 정지당한 상태에
신용 회사에서 남편한테 연락하니까 수신거부, 문자 스팸차단 넣어놓고

몇 달에 한 번 옷 사는 것도 눈치주길래

제가 쓸 돈 벌어보려고 남편 일 그만 도와주고
직장은 다니지 말라고 온갖 성질 다 내서
그나마 알바자리 찾아 출근 이틀째밖에 안됐는데 이 일을 그만두래요

저희 지역에 확진자 생겼다고ㅋㅋㅋㅋ..
자기는 여기저기 쏘다니고 사람 만나고 다니면서
본인이 코로나 걸려올 가능성 생각 안 하고
제가 옮겨와서 남편이 자기한테 옮기면 어쩌냐고 욕이랑 온갖 개소리를 다 해요
그만두기 싫으면 집에서 나가란 소리까지..

이러던 와중에 남편 누나가 무슨 지방종 수술한다고 몇 백만원을 남편한테서 빌려갔는데
남편은 이런 이야기도 저한테 안 해주더라구요
보험 100%되는 거라 다 받을 수 있으니까 말을 안 했대요

수술하다가 암인 거 발견했는데 피부암이였나 그런 암에 걸렸다니까 이건 엄청 걱정하고..
눈에 눈물 날랑말랑 하면서 하는 말이 만간에 저는 집에 두고 시엄마랑 서울 가야겠다며..

제가 저번주 목,금부터 아파서 일 못도와주겠다니까 무시하고
타이레놀 좀 사달라해도 일 시키다가 겨우 사주고
약 먹이고도 억지로 일 시켜놓고는
유산 3번 연달아 하고 자궁에 물혹 생기고 심한 염증 생긴 저는 신경도 안 써요

남편이 여기저기 쏘다니고 아는 동생이랑 수다 떨러 간다고 나갔을 때 아파서
타이레놀 먹어도 낫지 않는다, 다른 약 좀 사달라해도
알겠다더니 안 와서 전화하면 딴데 왔다 하고 금방 끝난대놓고
1시간 지나서 전화해보면 또 거기 말고 다른 곳에 있대요
결국 약도 안 사오고.. 그만 좀 전화하래요 자기 스트레스 받는다고

처음에는 하루이틀 아프고 말겠지 하고 참았는데
점점 아파지길래 병원 가자니까 귀찮다고 계속 자려는 거 겨우 깨워서 병원 갔는데
그 와중에도 인상 쓰고 자기 빡친 거 티내면서 후~~~~~ㅡ ㅡ 거려요
가서 아무 병명 없으면 니 내한테 귀싸대기 처맞으래요
그렇게 갔던 병원에서 위에 있는 내용들처럼
통증의 원인이 물혹과 염증이란 소견을 받으니 아무 말 안 하더라구요


저 남보다도 못한 취급 받는 거 맞죠?
저렇게 말하는 내용들을 녹음하면 고소가 가능하려나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저런 행동 엿 맥이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일을 그만둬야 될 이유가 있나요?
그만두면 또 자기 일 도우라고 낮잠이라도 자면 얼굴에 휴대폰 손전등 켜고 괴롭히면서 억지로 깨워서 일 데리고 나갈텐데..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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