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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 적었습니다> 제가 신천지의 타깃이었더라구요.

Ae |2020.02.23 04:21
조회 30,019 |추천 127

------<추가글>----------------------------------

안녕하세요. 엊그제 신천지 포교활동에 대해서 너무 우연치 않게 인터넷에서 글을 보고

제가 신천지의 포교활동 섭외목록에 들어가있던 걸 확인한 사람입니다.

저는 어제 아침 부모님께 지금까지 약 5달간 인문학 강연부터 신천지 성경공부(약 1~2개월) 정도의 과정과 술법들을 다 말씀을 드린 상태입니다.

그 친구, 아니 이제 친구도 아닙니다. 사이비종교인이죠. 그 사람이랑도 당연히 연락 끊었고

마지막으로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온 것은 '나는 신천지가 아닌데 너가 자꾸 나를 같은 사람으로 보기만 하니 마음이 어지럽다. 당분간 연락하지말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면 그 때 보자'

하고 마지막 답장이 왔습니다. 정말 신천지가 아니라면 미안하긴하지만 제가 봤을 때엔 이미

신천지 신자인 거 같습니다. 신천지가 아니라면 저처럼 자신이 나가던 장소나 배우던 것들이

잘못된 것인 걸 알고 펄쩍 뛰고 놀라고 화나야 하는 게 정상 아닐까요..??

도대체 왜 신자 아니라면서 그 공부방 전도사랑 우리를 그 공부방에 소개시켜준 그 친한 누나라는 사람에게 예의를 지키면서 신천지인지 아닌지를 물어보려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인터넷에 올라온 많은 신천지 교리정보랑 우리가 나갔던 센터가 신천지 상세주소에 올라온 것까지 지도로 찾아서 캡쳐까지 해줬는데도 말이죠.

더 생각할 것도 없이 걘 이미 신자에요. 저 포섭하려고 잎사귀 역할이나 하던 놈인거죠.

 

지금도 판에 계속해서 '제가 다니던 곳이 신천지였던 것 같다' '이거 신천지 교리가 맞냐' 하면서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려주시는 거 같더라구요.

여러분.... 진짜 당하는 놈이 바보라고 생각할 수가 없는게 신천지 이놈들은

인간의 미안함, 고마움, 신뢰, 의리 등 마음을 악이용하는 아주 악질입니다. 누가 당할지, 언제 당할지 절대로 짐작해서도 안돼는 치밀한 놈들이에요. 한 명을 포섭하려고 최대 10명이상 움직이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해요....

제발 남 일 이다 생각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종교인분들께 죄송하지만(저 또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그런데도 알고 다 접근하고 종교 가진 사람들한테는 '본인의 마음의 나약함, 또는 본인의 일이 잘 안풀리는 것' 등을 핑계로 위로하면서 접근합니다..) 종교관련한 말 하는 분들 그냥 지나치시는 게 나을까 싶기도합니다... 저도 아무도 못 믿겠어요. 중학교 때부터 교복입고 서로 커가는 거 꾸준히 본 사이어서 설마했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 어느 날 빠진 거 같네요.

 

코로나 바이러스도 다들 조심해야하고.... 저는 혹시나해서 신천지 때문에 약 2주간 스스로 집 안에만 있기로 했습니다. 이미 바깥은 난리고ㅠㅠ 진짜 화나네요.

제발 다른 분들은 정으로, 친절함으로 인해서 괜히 '아닐거야 아닐거야' 하면서 갇혀계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 추가글 적었습니다. 다들 조심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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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에 올라와있는 신천지 글을 어제 오후에 보고 제가 몇 달간 신천지 포교활동에

타깃이 되고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긴 글이 될 거 같지만 제발 한 번만 읽어주시면 감사드려요....

 

일단 제 얘기 간략하게 하자면 저는 2019년 한 해에 풀린 일이 단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너무 힘든 한 해를 보냈었습니다. 준비하던 시험도 잘 안됐고, 시험준비를 하면서 만난 선생님께 상처를 받는 일도 생겼었고, 건강까지 안 좋아지면서 연말엔 큰 병원에서 몇 번 검사를 받는등....

그냥 되는 일이 하나도 없었어요. 하루가 무료하고 우울해지면서 정말 심각한 고민들이 많았고

솔직히 사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인간관계부터 가족, 진로, 미래, 사랑까지.

안 울던 날이 손에 꼽을 정도로 너무 아프고 괴로운 시간들이었고 당연히 자존감, 자신감마져 바닥을 쳤어요.

그 시간들을 그나마 지나가고 버텨서 지금 이렇게 잘 지내게 된 여러가지 이유 중엔

친구들 도움이 너무 컸습니다. 항상 좋은 얘기, 위로, 때로는 냉정하게 평가해주기도 하면서 정말 저를 많이 아껴주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그 중에는 올해 10년지기 남사친이 하나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만 말하면 이 친구가 신천지인 거 같아요. 99% 확신이 들어요.

 

위에 쓴 것처럼 작년 한 해가 너무 힘들었던 와중에 한 9월? 정도에 남사친이 '아는 분께서 자기랑 친하신 어떤 분이 강연을 하시는데 인문학에 관련한 강연이다. 친구 한 명까진 데려갈 수 있다는데 너랑 꼭 듣고 싶다' 며 인문학 강연을 가자해서 한 번 가봤어요. 한 번이 두 번이 되고, 세 번이 되더니 한 2~3달간을 주 2회씩 들으러 갔어요. 물론 대놓고 종교얘기 이런 건 없었고 정말 인문학? 과 관련있는 엄청 웃긴 강연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강연의 주최회사?측에 제 남사친의 친한 누나분이 있으시다고, 상담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서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언니랑 남사친이랑 카페에서 만나서 알게 된 후 그 언니분은 제가 마음이 아파보인다면서 만난 첫 날 제 번호를 따가고 그 이후로 몇 번 저랑만 단 둘이 만나면서 얘기를 하고, 제 상처나 고민 등을 얘기하면서 저에 대한 여러가지를 말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가다가

강연이 다 끝나갈즈음 그 누나분이 저랑 제 남사친을 불러내더니 '인문학 강연자 분의 친구분이 외국에서 지금 한국으로 들어와 계신다. 급하게 들어오신건데 한국의 폐쇄적인 종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충격을 받고 [이렇게는 안돼겠다] 싶어서 급히 들어와 강연을 꾸린 거다' 하면서 성경관련한 강연을 추천하더라고요.

 

저는 현재 천주교를 믿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정중하게 '저는 일단 주일마다 성당에서 미사도 드리고 있는 편이고 일단 앞으로 할 것들이 있어서 당장 새로운 강연까지는 시간이 모자를 거 같다' 라고 했는데도 저를 보고 "마음이 변화하고 싶지 않냐. 너의 내면이 단단해져야 너가 쓰러지지않고 올바르게 생활하고 커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종교를 믿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성경말씀만 들어보고 아니면 나중에 가서 아니구나 싶어하면 될 거 아니냐" 하길래 어쩌다가 그 친구랑 어떤 센터? 공부방 같은 곳을 가게 되었습니다.

 

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신천지 라는 이단이 엄청나게 말이 많아지고 여러가지 몰랐던 사실들이 막 나오다보니까 어제서야 제가 다니던 곳이 신천지였다는 걸 제대로 알았어요.

그 와중에 페북 들어가자마자 전국 신천지 상세주소가 있길래 혹시나 해서 제가 가던 공부방 주소를 찾아보니 나오더라고요.... 신천지 센터였어요.

근데 그 친구가 한통속 같더라고요. 저랑 10년지기인데 제가 이런 신천지에 관련한 포교활동이나 술법들을 캡쳐해서 보여줬는데도 '그 분들의 호의를 혹시나 나의 의심으로 인해 져버리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나도 저번주부터 이상한 글을 하나 읽고 이 수업이 의심이 갔는데 너까지 혼란스럽게 하는 거 같아서 말을 못하고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 다음주에 한 번 그 분들(강사, 전도사)을 찾아가서 정확히 여기가 이런 곳이냐고 답을 듣는 건 어떠냐 등등 끝까지 인정안하고 괜히 회유하는 말투를 쓰더라고요.

 

이제 신천지 인 건 확실히 아는데 혹시 이런 피해에 대한 제보같은 건 어디로 하는 게 맞나요...??

진짜 10년지기한테 너무 배신감이 커요. 정말 어릴 때부터 봐왔던 애여서 이 친구한테는 할 말 못할 말 다 하고 정말 가족보다 더 가까이 믿고 지내서 제 신상정보나 제 생활을 웬만큼 다 아는데 도대체 제 정보가 어디까지 새어나간건지 감도 안와요 지금...

이런 거 신고하거나 상담하는 곳이 있을까요..?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글을 보시는 분 중에 저랑 비슷한 일이 있으신 분들도 제발 답변 좀 부탁드릴게요...... 제가 봐온 모습이 전부가 아니었다는 게 너무 충격적이에요.

추천수127
반대수0
베플|2020.02.23 04:54
저도 방금 신천지 글을 쓴 사람인데요. 그 친구 100퍼 신천지 맞구요. 글 보니까 아직 친구분에 대해 돌아설 마음이 단단하진 않은 것 같아 걱정되어 댓글달아요. 감정 쏟아내시면서 너가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신천지맞지 이런 말도 필요없이 그냥 바로 손절하세요. 글쓴님이 조금 망설이는 틈 보이면 바로 파고듭니다. 지금도 한번 들어보러 가자고 하잖아요. 절대 절대 가지마세요. 별 희귀한 말로 설득 당해요.
베플ㅇㅇ|2020.02.23 13:37
그 남사친 99퍼가 아니라 100퍼 신천지입니다. 종교단쳬가 아닌데 왜 성경 공부를 그렇게 시간 노력 들여서 시켜주려고 하나요? 그리고 정당한 종교단체면 왜 처음부터 밝히고 생각하게 하고 성경공부하자고 안하나요? 한마디로 어디든 이름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성경공부하자고 하는 곳은 신천지 맞아요. 하다못해 증산도나 그런곳도 처음에 길을 묻거나 그런 방법을 하지만 최소한 교육 받을때는 어디 소속인지 알려주던데요. 신천지는 그것보다 더 교묘하게 사람을 완벽하게 세뇌시킨 다음에 자기를 알려준다는 것만 봐도 그야말로 사탄이며 악마며 귀신인겁니다. 성경공부 하고 싶으면 천주교시면 천주교에서 하시면 돼요. 교회면 자기가 다니는 교회에 성경 모임 있을거고요. 밖에서 하는 모든 성경공부는 신천지라고 지금 시점에 보면 됩니다. 그리고 심리 상담을 왜 꼭 하냐면 신천지들은 개인이 가진 약점과 사생활 등등 온갖 개인정보를 다 알아내기 위해서 하는거 같아요. 그걸 통해서 그 사람의 약점을 알아서 그걸 공략해서 세뇌시키고 가족이나 친구들 정보를 알아내서 그들을 차단하고 혹시나 나갈려고 하면 집까지 찾아가서 괴롭히고요. 그냥 공부한다고 성경공부하자는 모든 사람들 신천지거나 기타 사이비 단쳬라고 보면 됩니다.
베플0|2020.02.23 08:43
글쓴이 정보가 너무 노출되있어서 괜히 신고했다가 혼자 피해볼까봐 걱정되서 그런 방법은 피하구요. 신천지 타겟들은 님처럼 그렇게 마음 여리고 힘든생활 겪은사람을 세뇌시키는 거 같더라구요. 그나마 이번에 깨달으셔서 참 다행이네요. 그 친구가 부정하고 있으니 다른 말 마시고 나는 그냥 내 종교와 내선택을 믿을것이니 앞으로의 강연등 그 지인과 만나는 건 일절 하지 않겠다하시고 연락말라고 단호히 얘기해주세요. 너무 자극하지마시고 똑부러지게말하고 인연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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