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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혼자서만 다른식당 가는 신입

ㅇㅇ |2020.02.26 04:30
조회 25,803 |추천 13

방탈이지만 여기가 가장 많이 의견 들을 수 있는 곳일 것 같아 여쭤봅니다.
제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20대 중반)이 지난 주에 중소기업에 입사했어요.
사내에 따로 구내 식당이 없어 부서 사람들 대여섯명이 함께 차로 5분쯤 이동해서 식당 이용하는데
한군데서만 먹으면 지겨우니 두어군데 정해 놓고 돌아가며 식사를 하나 보더라구요(먹고 나서 장부에 사인하면 월말?에 회사에서 정산하는 식).
어제도 그렇게 식사를 하러 갔는데 편의 상 A식당, B식당이라고 한다면 회사 사람들이 오늘은 A식당 가자 하길래 동생은 한번 가 본 A식당이 너무 별로였어서
저는 B식당 가서 먹고올테니 나중에 주차장에서 뵙자고 했대요.
회사 분들이 그러라고는 하는데 뭔가 느낌이 싸늘했다고
하길래 너는 입사한 지 며칠 됐다고 그렇게 튀는 행동을 하냐고 못 먹는 음식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엇비슷한 백반집이면 그냥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지 하고 말했더니
자기는 원래 혼밥 좋아하고 점심 시간까지 사람들 눈치 보면서 시간 보내고 싶지 않다고 앞으로도 계속 먹고 싶은 곳 가서 먹을거래요.
사회 생활 처음이라 뭘 모르는건지 싶어 전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 충고해 주면 좋을런지...
직장 생활은 처음이지만 학교 다닐때는 딱히 아싸이거나 그런 듯하지는 않았어요.
주변에 친구도 많은 듯 하고 혼여도 좋아하지만 친구들과 어울려서 여행가기도 하고...

저런 신입 어떨 것 같으세요?
요즘 젊은 애들(저는 나이 차 좀 많이 나는 언니입니다)은 원래 그런가요?

추천수13
반대수144
베플ㅇㅇ|2020.02.26 06:26
다수라서 다 옳은건 아님. 왜? 꼭 같이 먹어야 함? 점심시간은 개인시간임. 직장은 화목을 도모 하러 다니는게 아니고 삶의 방편일 뿐임. 노동법에서 허락한 점심 시간동안, 혼자 조용히 먹겠다는데 꼭 그무리에 끼워 놓고 싶어하는게 잘못이지. 그냥 동생 응원 해줘요.
베플ㅇㅇ|2020.02.26 06:30
막내라고 수저 놓고 물 따라 주기 원해서 혼자 가는거 싫어 하나봐요. 요새는 특히 혼자 먹는거 권함. 같이 가서 찌개 같은거 시켜봐? 그중 분명히 하나쯤은 쳐먹던 숟가락 찌개냄비에 넣는 종자 있을거요. 반찬도 여러 젓가락 드나들고. 식구들 하고 먹어도 불편한데 남들은 더더욱 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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