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컴퓨터 프로그램관련 일을 하는데요 주로 지사나 대리점에 파견다니며 일을 합니다
그런데 종로3가부근의 지사에 파견을 나갔습니다, 일을 하다 점심시간이 됐고 지사의 사장,부장,과장과 함께 식당에 갔어요
김치전골을 시켰는데 전골이 끓자마자 사장님이 숟가락을 입에 넣고 한번 빨더니 전골냄비에 넣어 떠먹습니다(이때 1차 깜놀)
연달아 사장님의 친동생 부장님이 똑같은 행동을 하는데 반찬까지 휘저어가며 골라먹습니다(이때 2차 깜놀)
두사람은 분명 앞접시와 국잘르 함께 줬는데도 계속 쩝쩝거리면서 숟가락을 입속에서 돌려가며 빨면서 전골냄비에 숟가락질을 합니다(이때 정신줄 놨음)
과장(젊은 여직원)은 김치전골은 안먹고 반찬접시들을 본인앞에 가까이 가져다 놓고 그것으로만 식사를 합니다
필자는 고민을 했어요, 아~이걸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숟가락을 허공에 든채로 말이죠
비위가 약해서인가? 결국 전골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사람들은 뭐가 신나는지 밥알까지 튀어가며 "쩝쩝"대면서 큰소리로 떠들고 웃으며 맛있게 먹는데 이때 조금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혼자서 다른식당 가서 먹겠다고 했었지만 "대놓고 먹는 식당이고 월결제 하는 곳이라 그냥 같이 먹어요" 라고 하네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똑같은 일을 당했고 중간중간에 앞접시에 덜어먹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으나 무시당했고, 나중에는 점심밥을 제대로 못먹어서 살빠지는 느낌마저 들더라고요
그리고 목요일에도 점심식사를 하는데 필자와 정과장은 그냥 반찬에 밥만 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사장님과 부장님이 떠들며 밥먹다가 읏음이 터지는 바람에 파편이 식탁 전체에 튀었어요, 이때 정과장은 밥숟가락을 던지듯 놓고 옷을 털고 있었는데 필자는 자체제어가 안되고 폭발해버렸어요
"홍**사장님, 그리고 홍**부장님 지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몇번이나 부탁했는데 침 질질흘리는 숟가락을 냄비에 집어넣고, 반찬들은 전부 휘젓고 골라먹어서 다른사람 먹지도 못하게 만들고, 정말 더러워서 같이 밥 못먹겠습니다. 에이~정말 더러워서 참을수가 있어야죠!!! "
두사람이 사과는 하더군요. 어릴때 시골에서부터 이렇게 먹고 자라서 이런걸로 화낼줄 몰랐다면서요.
이후부터는 두사람들과 따로 정과장과 둘이서만 식사를 합니다. 주로 두사람과 다른 식당으로 정과장과 함께 가지만 같은 식당에 가도 두명씩 다른 식탁에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앞으로 10일가량 더 있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지겨우니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당해 보신적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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