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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병대 헌병이었다

해병헌병 |2020.03.15 18:58
조회 654 |추천 0
기수는 우리때나 다른기수때나 헌병은 극 소수이고 그래서 밝히지 않을께.(동기나 실친이 볼 우려가 있다)

나는 예비군 거의 다 끝나가는 20대이다.

우연히 유투브의 알고리즘이 해병대로 이끌었고

나름 나의 군시절을 생각하며 약 2년간의 시절을 곱씹어보니

해병대 헌병을 지원했고 실무부대로가 전입교육을 받고나니

주변 타 병과의 말을 듣고 해병대 내부의 병과 기수열외의 문화가 정착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타 병과들에 비해 몸은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다 훈련이 크나큰 힘든 훈련이 없으니 그래서 더더욱 기수열외에 대해 할말이 없었던 기억이 난다.

위병소근무 서다가도 타병과의 비아냥과 욕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헌병의 기수열외 문화에 대해 알지 못하고 지원했던 나로서는 조금 아쉽기도 했다.

물론 내 친구들도 다 해병출신이 대다수 이고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빠질수 없는 군대이야기

나는 입벌리면 넌 닥쳐 , 기수열외는 입 다물어, 동족살인마, 등등의 이야기를 들으며 점점 위축이 되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도 군대 이야기가 나오면 담배피우러 가거나 그냥 핸드폰 만진다.

사실 주변에서 물어봐도 군대 해병대 나왔단 말 안한다.
기수열외 취급 밖에서도 당하고 싶지는 않더라

예전에는 해병대 헌병과 특정 병과에 대한 기수열외 문화는 찾아 볼수 없었다고 한다.

언제부터 어느 해병선임이 시작해 나아간것 이겠지 ... 물론 해병대 내부 문화이고 기수열외 소리를 하도 들으니 좀 힘들더라 후회도 많이 되고..

헌병이라 해서 전투력이나 악이 약한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헌병이라는 해병대 내부의 이미지가 참 바꿀수 없는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부분에 우려를 표하고

현재도 고생하고 있는 전국 해병들의 안전한 군생활와 건강히 제대 했으며 하는 말과 함께 마무리 한다.


Ps. 혹시 해병대를 지원하려 하거든 헌병대 만큼은 절대 지원 하지 말아라.

보병이 최고라더라 필자 친구들도 다 보병 포병이며 자부심이 엄청나더라.

절대....절대....헌병대 지원하지 말아라...휴가 많이 준다는거 거짓말이다.....

특경대(특임대)가고싶어서 지원 한들 모두가 갈수는 없다.
동기들중 가장 우수한 자원만 특경대 갈 수 있으며 나머지는 그저 근무만 서는 헌병이 되는거다.

아무튼 절대 해병대 헌병은 지원하지 말아.


오늘밤 후임과 함께 편지 쓴 이야기로 다시 찾아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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