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고2인 특성화고 학생입니다
저희 부모님은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한 집에 있어도 서로 말 한마디 하지 않으세요 어쩌다 둘이 말을 섞게 되면 절대 좋게 안끝납니다 둘 중 한명이 소릴지르며 방에 들어가며 끝이 납니다
이러한 가정환경의 영향이 컸는지 저는 중학교때부터 아무한테도 말을 못하고 자기비하의 늪에 빠져 저를 더 더 깎아내리고 나는 왜이렇게 병신같지 왜 나는 이런 집안에서 태어났지 라며 자해도 했었고 우울증도 앓아왔습니다
혼자 우는 날도 많았어요
아빠는 그나마 제게는 잘해주시지만 엄마는 가끔 돌대가리라느니 제대로 하는게 하나 없다느니 라며 딸인 제게 상처를 주십니다 몇 년을 들어온 말이지만 정말 익숙해지지 않네요
가고싶은 대학을 포기하고 오직 취업을 위해 특성화고에 온것은 빨리 취업을 해서 빨리 돈을 모아 자취를 해야 더이상 이 숨막히는 기분을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사이가 좋지 않은 것은 제가 보기에 아빠의 도박으로 인한 빚이 주요 원인인것 같습니다 저는 딸이기에 엄마에게 더 감정이입이 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제가 심하게 아팠을때 밤새 간호해준것도 생각나고.. 동시에 엄마가 저에게 말을 심하게 했던것도 생각나서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여기서 부모님을 미워하면 불효녀가 되는 것인가요
정말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