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예정이었으나 연기하고 7월에 식 치릅니다.
양가 어른들 한복과 양복을 제외하고 모든준비가 끝났고,
바로 어제 혼주한복을 맞추러 갔습니다.
이과정서 예비시어머님의 행동에 제가 예민한 상황이라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한복
본인과 신랑은 2월스튜디오 촬영때매 이미 먼저 미리 한복과 예복을 맞췄고, 한복은 연보랏빛으로 맞췄습니다.
보통 양가 혼주 한복이 시댁은 푸른색, 친정댁은 붉은색 계열로 맞추기에 그 색들을 중점으로 디자인들을 봤습니다. 참고로 너무 촌스럽게 딱 파랑 빨강을 본게 아니고 그 계열컬러로 봤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요즘은 그렇게 격식차리지 않는다며 뜬금포로 연보랏빛 한복을 하고싶다더라고요. 시어머님이 고른 한복 컬러가 제가 이미 저희부부가 맞춘 한복 컬러와 같았기에 당황스러웠고, 친정엄마도 무척 당황스러워 하셨습니다. 화촉점화를 진행할 예정이기에 더더욱요. 시어머님께 물론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만 저희가 이미 연보라를 한 상황이고, 2부행사때 저희도 한복을 입고 진행할 예정인데 컬러가 겹치니 양보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나중에 칠순잔치때도 입을거라며 본인하고 싶어하시는 색상 입고 싶다기에 칠순까지 7년이나 남으셨고 그때 새로 장만해드린데도 돈아깝게 뭔 2벌이냐 맞추시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엄마가 그럼 어차피 애들 결혼때나입고 몇년은 입을일 없는데 대여하는건 어떠시냐니 대여금액이랑 맞춤금액이 15만원정도밖에 차이안나는데 왜 빌리는데 그렇게 쓰냐고 그냥 맞추시겠대서 결국 한복을 맞추지 못하고 왔습니다.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격식을 따지지 않는데도 결혼식을 진행하기위해 한복을 맞추는건데 그럼 결혼식을 위해 어느정도는 양가혼주의 한복이 정리되야된단게 제 입장이고, 무엇보다 저희가 이미 연보라한복을 선택했으면 최소한 겹치는건 제외해주시는게 기본이 아닌가요?
참고로 예랑이도 어머님을 극구 만류했고, 그자리서 저희 어머님도 계신데 자기가 엄마랑 싸울것 같다해서 한복 맞추는거 취소하고 그날 집가서 예랑이는 어머님과 한판하고 왔습니다. 그랫더니 그럼 그냥 푸른색하겠다고 하셨다는데 앞으로가 갑자기 막막하네요.
연보라라고 하니 다들 여러가지 색을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이런스타일 한복입니다.
사진추가할게요. 제가 고른 한복스타일이고, 시어머님도 이 비슷한 계열 한복을 희망하세요.
그리고 제글의 포인트를 자꾸 엇나가는분이 계신데 격식 저도 크게 따를 생각없지만 최소한 제가 이미 그컬러로 맞춘 상황이면 피해주시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오죽하면 한복집 주인분이 시어머님이 저런거 하시겠다하니까 이건 혼주들보다는 신랑신부가 입는 스타일이라고 하실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