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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가)혼주한복 연보라로 하겠단 시어머님

|2020.04.06 21:37
조회 405,237 |추천 989

5월 결혼예정이었으나 연기하고 7월에 식 치릅니다.
양가 어른들 한복과 양복을 제외하고 모든준비가 끝났고,
바로 어제 혼주한복을 맞추러 갔습니다.
이과정서 예비시어머님의 행동에 제가 예민한 상황이라 조언을 얻고싶습니다.

한복

본인과 신랑은 2월스튜디오 촬영때매 이미 먼저 미리 한복과 예복을 맞췄고, 한복은 연보랏빛으로 맞췄습니다.
보통 양가 혼주 한복이 시댁은 푸른색, 친정댁은 붉은색 계열로 맞추기에 그 색들을 중점으로 디자인들을 봤습니다. 참고로 너무 촌스럽게 딱 파랑 빨강을 본게 아니고 그 계열컬러로 봤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이 요즘은 그렇게 격식차리지 않는다며 뜬금포로 연보랏빛 한복을 하고싶다더라고요. 시어머님이 고른 한복 컬러가 제가 이미 저희부부가 맞춘 한복 컬러와 같았기에 당황스러웠고, 친정엄마도 무척 당황스러워 하셨습니다. 화촉점화를 진행할 예정이기에 더더욱요. 시어머님께 물론 너무 격식을 차리지 않아도 된다만 저희가 이미 연보라를 한 상황이고, 2부행사때 저희도 한복을 입고 진행할 예정인데 컬러가 겹치니 양보를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님은 나중에 칠순잔치때도 입을거라며 본인하고 싶어하시는 색상 입고 싶다기에 칠순까지 7년이나 남으셨고 그때 새로 장만해드린데도 돈아깝게 뭔 2벌이냐 맞추시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엄마가 그럼 어차피 애들 결혼때나입고 몇년은 입을일 없는데 대여하는건 어떠시냐니 대여금액이랑 맞춤금액이 15만원정도밖에 차이안나는데 왜 빌리는데 그렇게 쓰냐고 그냥 맞추시겠대서 결국 한복을 맞추지 못하고 왔습니다.


전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격식을 따지지 않는데도 결혼식을 진행하기위해 한복을 맞추는건데 그럼 결혼식을 위해 어느정도는 양가혼주의 한복이 정리되야된단게 제 입장이고, 무엇보다 저희가 이미 연보라한복을 선택했으면 최소한 겹치는건 제외해주시는게 기본이 아닌가요?

참고로 예랑이도 어머님을 극구 만류했고, 그자리서 저희 어머님도 계신데 자기가 엄마랑 싸울것 같다해서 한복 맞추는거 취소하고 그날 집가서 예랑이는 어머님과 한판하고 왔습니다. 그랫더니 그럼 그냥 푸른색하겠다고 하셨다는데 앞으로가 갑자기 막막하네요.




연보라라고 하니 다들 여러가지 색을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이런스타일 한복입니다.



사진추가할게요. 제가 고른 한복스타일이고, 시어머님도 이 비슷한 계열 한복을 희망하세요.

그리고 제글의 포인트를 자꾸 엇나가는분이 계신데 격식 저도 크게 따를 생각없지만 최소한 제가 이미 그컬러로 맞춘 상황이면 피해주시는게 맞지 않나요?

그리고 오죽하면 한복집 주인분이 시어머님이 저런거 하시겠다하니까 이건 혼주들보다는 신랑신부가 입는 스타일이라고 하실 정도였어요.

추천수989
반대수77
베플ㅇㅇ|2020.04.06 22:03
와... 그분 보통은 아니겠어요. 지금 느낌왔죠? 그느낌이 맞아요. 어려운 사돈앞에서 한복색 내맘대로한다고 징징거리다니...? 어지간히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서는 그럴수없죠. 상식도없고 개냠도없고 예의도없고 눈치도없고~ 결혼좀 미루고 시모자리 지켜보고 아니다 싶으면 도망가시는거 추천해요. 결혼은 둘만하는거라고 미혼분들은 쉽게들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거든요. 이혼사유 50%이상이 시댁식구 때문일껄요?
베플ㅇㅇ|2020.04.06 22:08
시모 장난아니네.. 상식도 없고 고집도 세고 .. 이결혼 꼭 해야하나요
베플|2020.04.06 21:43
시어머님 칠순잔치용으로 사는 한복도 아니고 결혼식때매 하는 한복이면 격식갖추는게 기본입니다.
베플ㅇㅇ|2020.04.07 00:43
음. 쓰니 잘 들어봐요. 이 언니의 이야기를 한복집에서 오는 뭔가 이 쎄한 기분이 그럴수도있지..라고 넘기고 웃고 넘어간 본인은.. 결국 2년의 맘고생 후 이혼을 합니다. 결혼 날짜 정하고 나서도 며느리든 사위이든 굳~~~~~이 고집세우고 그러는 냥반들이 있다면 그 결혼 쉽지 않다고 봅니다. 이혼한게 억울한 게 아니고 결혼 기간 내 힘들었던 내가 너무 억울함. 뭐가됐든 중요한 결정이니 깊이 생각하고 하세요. 느낌이란 건 의외로 무시할 것이 못됩니다.
베플야옹이|2020.04.07 08:59
저..... 비슷한 걸로 갈등했던 결혼2년차 새색시예요. 저희 어머님은 진보라색 주장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어머님은 심지어 저랑 같이 가셨을 때 마음에 드는 거 없다고 퇴짜놓으시구 저랑 신랑 없이 가셔서 대여도 아니고 구매해오셨었어요. 맞춤한복을 맞춰서 사서 집에 가져오신 후에 말씀하셔서 환불조차 안되는 상황. 한복색 별것 아니죠. 정말 별것 아닌데 나와 친정을 무시한다는 생각에 화가 너무 많이 나서 결혼 엎을까까지 생각했었어요. 그런 제가 결혼을 추진한 이유는 신랑때문이에요. 신랑은 솔직히 한복색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기분나빠한다는 이유 하나로 시댁 뒤집어 엎었어요. 시부모님이 왜 니 색시가 머라 하드나 하셔도 무조건 자기생각이라고 우기면서요. 결국 한복은 못 물렀지만....... 그래도 시어머님 아직도 저한테 꼼짝 못하세요. 저한테 뭐라고 하면 아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아시니까요... 신랑 하는 거 보고 결혼 생각해보세요. 참고로 한복색으로 결혼식에서 말 많이 나왔어요. 너희 시어머니 보통 아닌가보다 하면서 저 불쌍하게 보는 사람도 많았고요. 한복색 그게 뭐 별거라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덧붙입니다.
찬반ㅇㅇ|2020.04.07 15:41 전체보기
걍 한복 어차피옷이고 금장파박달린 드레스나 왕비복을 입겠다는것도 아닐건데 걍 맘에 드는거입음 어때요. 결혼식 님의 가장큰행사지만 그분들께서도 잔친데 같이좀 즐기면 안되요? 저런것들도 좀 버렸으면 좋것네 이것저것 진짜재고따지고 신경쓸것도 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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