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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때마다 성형얘기하는 친구 차단했어요

으휴 |2020.04.07 18:24
조회 2,122 |추천 10

저는 30대 초반이구
20대에 눈 코 성형을 했어요.

근데 이게 30대가 돼서도 스트레스를 줄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20대시절 대학교 동기였던 친구가 계속
저한테 쌍커플 테이프 붙이고 다니냐
코에 하이라이터 화장품 뭐쓰냐묻길래
수술한건 맞고 펄베이스 화장품써서 많이 부각되어 보이나보다 말했어요.

그 이후로 졸업하고도 가끔 오는 연락에

친구: ㅇㅇ아 너 눈 새로했어?
나: 아니 할 시간도 없고 할 돈도 없어
친구: 슬프다..누가 좀 해줬으면..
나: ???

유독 성형얘기를 꺼내요 저만보면..
제 프사가 바뀔때마다 남들은 가만히 있는데
얘만 득달같이 물어요 성형 어디 또 했냐고
안했다 살빠진거다 말하면 만나쟤요.

만나서 하는 말이
우리과 ㅇㅇ학번 누구를 얼마전 백화점에서 만났는데 어디어디 수술한거같더라

그냥 얘는 저한테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톡이나 만나서나 하는얘기가
A-Z 다 성형얘기라서 지쳐요.

제가 성괴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길가다 흔하게 보일만한 얼굴이고
눈코도 눈은 안검하수 겸 한거였고 코도 교통사고때문에 한거였는데

이 친구가 볼때마다 너 휴학한게 교통사고는 핑계아니였냐며....성형하려고(?) 한줄 몰랐다며..
너 그렇게 컴플렉스 있었냐며...
아 미치겠는거에요...

그러더니 이제 성형외과 코디 역할을 하네요..
저보고
코가 좀 휜거같네.. 눈이 짝짝이네..
그러면 저는 다른 화제로 돌리고

솔직히 저도 친구 얼굴에대고
‘ㅇㅇ아 넌 말상이라 양악먼저 해야돼’
라고 쏴붙이고 싶었는데 그냥 조용히 차단하고
이젠 그 친구 보기 싫어요.

걔 얼굴생각만 해도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남들 얼굴이 어떻든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을까요.
대학시절에 끊었어야했는데.

추천수1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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