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는 말을 해
보고 싶다는 말을 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보고 싶다는 말을 들어
이제 우울에 찌들어서 살지 않아
더 이상 니 생각에 울지도 않아
너가 불러줬던 노래를 들어도
아무 감정이 아 이건 솔직히 모르겠다 ㅋㅋㅋ
그래 어찌보면 나 아직 너 못 잊은 거 같다
너가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빙신 아직도
저러냐 하고 넘겨 근데 너도 참 나쁜년인 거 알지?
사람을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고
도망가더라 비에 젖은 내 어깨를
보지도 못 하고 사소한 내 배려들을
넌 알지도 못 하고 말이야.
그래도 나 너 참 좋아했어
너랑 만난 거 후회하냐는 질문을
받으면 안 한다 해 근데
정말 딱 한가지 후회되는 건
널 너무 많이 사랑한 거야
뭘 이렇게 많이 사랑해서
내가 아직 잊지 못 하고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벌써 반년 넘게 지났네 시간이
너는 너 꿈에 한발자국 더 가까워 졌을라나
꽃 예쁘게 폈던데 봤을려나
밥은 잘 챙겨 먹고 다닐려나
몸은 요즘 좀 괜찮냐
몰래 너 소식들 보면 그래도
잘 지내서 솔직히 배 아프다
니 말대로 난 바보야
아직 그리워 해 사실
그래도 널 잊을 거야
잊어야지 뭐..
넌 나한테 마음이란 건
전혀 없는 상태니까
글이 길어졌네 미안해
아, 그리고 사랑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