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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행동.

고래 |2020.04.19 04:01
조회 4,048 |추천 8
셋째아이가 3개월 될무렵 (작년 7월)만삭까지 1년 정도 파트로 근무한곳에서 다시 출근 제의를 받고 감사한마음으로 출근하며 셋째 어린이집에 오후에 출근하며 맡기고 5,6살 딸들 어린이집 아침에 보내고 방송대 공부도 병행하며 나름 수퍼맘으로 살다가.

7월 쯤 남편이 아이셋 부양에 무게감을 느끼고 20년 근무한 회사에서 나와 작은 회사를 오픈했어요.

오픈하고 거래처를 만나느라 일주일에 두세번은 술약속에 늦고.

전 이해하고 힘들지만 퇴근후 셋을 픽업해서 짐을 세명유치원 가방에 둘째는 업어달라하고 셋째는 이제 기는아이 픽업해서 저녁에 혼자 죽을 똥을 싸며 남편이 늦게 와도 어쩔수없다 생각하고 이악물고 이악물어도 체력이며 맨탈이 많이 지치고 힘겨웠죠. 그런와중에 12월에 전혀 다른동네로 이사를 하게됐고 전세계약이 끝나는 시점인 8월주터 새로운동네 주변 유치원 집보러 혼자 다녔죠.

근데 남편이 전혀 집도 한번 같이 안보고 무심했어도
첫 사업이고 직원으로 있다 사장으로서 처음 혼자 짊어질것이 많을테고 많이 힘들거라 생각하고 저혼자 이사를 다 준비하고 이사하고 아이들 새로운 유치원에 보내고 막내는 데리고 있으면서 몸살이 났는데 이틀을 누워있고 병원 가서 닝겔을 맞을 정도인데 전혀 무관심한 남편이 이젠 좀 괴심하고 뭔가 이상한듯했는데.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 1월에 매주에 한번씩은 꼭 술을 먹고 늦게 오고.
점점 육아에 지치고 하던일도 막내때문에 그리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가느라 그만두게 되고 , 혼자 늘 새로운곳에 (이사 , 직장, 육아)도전해야 하고 나 혼자만 감당하는 결혼생활이 늘 버겁고 힘들게 느껴질때쯤.

남편이 제 카톡을 무시하고 계속 폰만 보길래
핸드폰좀 보자고 하고 봤더니.
(사실 출근할때 좀 멋내고 미세하게 다름이 느껴졌죠)

한참 제가 힘들었던 작년 7월부터 1월까지 함께 일하는 여직원과 남편친구둘 해서 넷이 야구장을 8월 9월 10월에 한번씩 간것이 들통났고 문자도 상사와 부하직원이라기엔 너무 친밀하게 남긴.

배신감이 휩쌓여 분노가 치밀어 여직원에게 나가줬으면 하고 좋게 얘기 했다가 말안통해서 끝내 좀
결과론적으론 나갔는데.

그다음 남편의 행동이 신뢰가 안되고 계속의심이 되고.
그냥 미안해로 한마디 끝.

그후 지난일인데 얘기하지말자고.
지난일이면 있던일이 없어지는게 아닌데.

제가 원하는건 진심을 다하는 사과로 저의 정신적 안정을 줬으면 하는 것인데.

얼렁뚱땅 이런식으로 사람을 기만하는 행위에 분노가 치밀어 죽을거같네요.


아무리 바람핀건 아니라고 해도.
야구장을 갈거면 말을 하던가 거래처만난다고 속였던 남편이 앞으로 또 못속일까 불안하고.


가정을 일구어나갈때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흔들리고
미성숙한 인간 둘이 (저도 완벽하진않죠) 살아가기가 참 힘드네요.


내가 제일 힘들때.
내 몸과 마음을 다해 일하고 아이들 챙기고 할때 뒤통수를 쳐놓고.

나보고 니가 좋아하는 일을 다시 찾아보라며
정말 진심인지도 모르겠고.
작년에 아이낳고 일하고 공부하고 이사까지 모든 에너지를 쏟고 내인생에 집중했을때. 뒤통수를 쳐놓고. 내가좋아하는일 찾아보라니 누가들으면 참 엄청 챙겨주는거같지만 너는너 나는 나로 살자로 들리고.


이젠 제가 지치네요.

믿음이 안가는 남편.
거짓말이 뻔히 보이고
조급함때문에 힘든 지금시기 한살된 셋째, 6,7살아이들과 정말 힘이 듭니다.


고통스럽네요.

남편이 나와같을순 없지만 날 괴롭히지만 않으면 좋겠네요.

불안한심리와. 남편에 대한불신을 어떻게 해야할지 책을 읽고 싶어도 책읽을 맘편한시간도안되고.

사면초가인대. 게다가 욱하는 남편성격에 한번씩 절건드리면 이젠 제가 쉽게 분노가 일어나니. 변화하는 아니 변질되는 제 마음도 정말싫고.

아이들이 셋인데.
부모가 되어가는것이 너무 어렵네요

추천수8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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