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힘든건지..잘 된건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을 한 1년정도 만났어요
친구들과 놀다가 우연히 만났어요... 저랑 대화할때 너무 잘 맞고 먹는(음식)스타일도 잘 맞고
그러면서 점점 이 사람한테 빠졌었죠...
근데 신기한게 장난도 잘치고 유머감각도 있는데 얼굴은 많이 어두운 편이였어요...
이해가 잘 안되었죠...그래서 만나면서 내가 밝게 웃게 만들어 줘야 겠다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잘해주고 맞춰줬어요..(필요한게 있으면 바로사주고, 집에서 가져가고) 가끔 싸우면 내가 잘못 했다고하며 항상 먼저 전화하고 사과했었구요
한 5개월은 정말 행복했어요...나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해준다고 느꼈어요...
그러다 결혼얘기를 하길래 조금은 놀랐지만 더 없이 기뻤습니다
실은 제나이 43세...남자나이 37세 이였거든요...나를 많이 배려해서 결혼 생각까지 한거라고
생각들었죠...그래서 저희 부모님께 소개도 (인사)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가을쯤 결혼하겠다고 하드라고요...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만남을 계속 이여나갔었죠...이제 드디어 나에 마지막 남자라고 생각하고
아니 나에 배우자라고 생각하고 저는 더욱 최선을 다했습니다
혼자사는 남친 집에 주말마다 찾아가서(우리집과 1시간 정도되는거리) 청소며,빨래, 잘못하는 음식을 만들고 엄마에게 부탁해서 자주 음식들을 싸서 나르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남친이 애기가 갖고 다고하여 제가 몸이 좋지않아 약을 먹고 있었는데 임신을 하기위해 약을 바꿔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서 응급실에 실려 간적도 있고 모르고 있는 일이죠...
그런데 이번 1월부터 남친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에 톡,퇴근할때 전화주는 것도 잘 안하기 시작하드라구요
전화도 잘 안하고,연락도 잘 안되고, 최대 3일도
금요일에 톡을 보내면 확인도 안하고 월요일에 확인하고 답을주는 등등
그래도 참고 지냈습니다
어느날 제주도로 여행을 가게되었어요 (남친 일기념) 제가 선물로 준비를 하였죠
이렇게 코로나가 발생 되었는데도 제 업무가 (스케줄)이 힘든 와중에도 일을 맞치고
금요일에 차가 많이 막혀 2시간이 걸린 시간을 남친집으로가서 자고
토욜아침에 공항으로 가기로 했죠
저녁을 먹지못한 나는 지치고 힘들고...저녁먹었어? 물었더니 자기는 먹었다고
생각이 없다고 하며 자드라구요... 정말 섭섭했습니다 (남친은 회사에 연차를 내어 2주정도 쉬고있었거든요)
그래서 조르고 졸라서 치킨을 시켜 달라고해서 저녁을 먹고, 미안했는지 볶음밥을 해주더라고요
힘들게 오고 섭섭한 마음이 사라졌었습니다
다음날 제주도를 갔죠..첫날은 그냥저냥 지내고 2틀날 같이 술을 가볍게 마시며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얘기를 했어요
그동안 섭섭한 것들을 내가 싫어진거면 헤어지자고..등등 그랬더니 남친에 힘들게 말을했습니다
누나가 있는데 어렸을대 성폭행을 당했다고...그것도 아빠한테 ...이걸 알게 된게 2년정도 되었다고.. 그래서 부모님과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너무 놀라고 충격적 이였습니다
또한 남친이 불쌍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 했죠...
또한가지 더 저 사귀기전에 저랑 친한친구랑 잠자리를 했다고 하였죠...
그런데 이건 너랑 사귀기전에 일어난 일이니까 너한테 미안해 할 필요는 없는거 같다고...
너무 당당하게.. 집안 얘기보다 더 큰 충격이였습니다
그래서 왜 그걸 지금 얘기하냐고 하니 맘이 항상 불편했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이참에 솔직히 얘기한다고...
근데 이말을 들은 나는 맘이 너무 아팠어요...모든게 무너지는거 같았죠..그리고 정식으로 사과하는게 아니라 당당하고 뻔뻔하게 행동하는 남친이 너무 미웠습니다
그날 술을 너무마니마셨고 밤새 울다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 왔어요...
저는 한 일주일간 정신도 못차리고 반시체로 지냈죠...
남친이 사귀고 처음으로 저희집 앞에 왔드라구요... 연락도 없이 ...
저는 아무렇지 않은듯 대했고 저녁을 먹고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술을 간단히 마시며 얘기를 하였죠...남친은 동정심이면 나 만나지 말아라 하드라구요
하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지만 좋아하는 맘이 너무커서 물론 집안일은 불쌍하기도 하였구요
그래서 용서하기로 맘을 먹을려고 계속 맘을 다잡았습니다
그러나 남친은 점점 변해 갔습니다
연락은 여전히 잘 안되고, 주말에 어쩌다 제가 찾아가야 만나고 그렇지 않으면
친구들하고 거의 약속을 잡고 통보식으로 얘길 했죠...
섭섭하고 맘은 아팠지만 참았습니다
결혼을 하기로 했고 부모인께도 인사했으니까요...
그러나 남친은 결혼에 대해서는 그 뒤로 일체 말은 없고 그냥 기본 아침에 인사톡,퇴근후 전화
그것만 하며 지냈습니다
내가 나이가 있으니 결혼하자고 얘기하기도 여자로써 자존심도 상하고 그 동안 제가 남친 말에
너무 순응해 주고 싸우면 항상 제가 먼저 전화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해서
남친은 저에게 갑이였거든요...또한 제가 너무 사랑해서 ...
그러다 이번에 남친이 회사에서 상품권이 나왔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그걸로 커플링을 사자고 했죠...
그랬더니 남친이 전화와서는 도대체 어린 나이도 아니고 그런걸 왜 하냐고
도대체 커플링이 모하는거냐고 하드라고요...
너무 섭섭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나도 안해봤다고 그래서 해보고 싶다고 하니
오늘 상품권 받았다 그걸 쓸생각만 하냐고 우선 내가 살게 없는지 생각해 보겠다고
하드라고요..
제가 첨에 상품권 받았다고 얘기했을때 본인 사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봤었습니다
딱히 없다고 해서 제가 생각 한건데...저렇게 무시하드라고요...정말 섭섭했습니다
애써 섭섭한 티를 내지않고(실은 커플링은 보통 남자고 하자고 하지 않나요?)
내일 회사에 6시반까지 출근한다고 했어서 암튼 알겠다고 얼른씻고 자라고 했었죠
(왜냐면 평소에 남친은 항상 힘들어 하고 만나는 9개월 동안 집데이트만 했었거든요
사진을 보면 항상 집에서 자고있는 사진이 다에요...)
얼른 씻고 자라고 저렇게 말했더니 남친이 그..그래 내년에 전화해 하며 먼저 끊을께 하고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고요...
이게 남친과 마지막 입니다
그리고 지금 3주가 다 되어가는데 연락도 없고요...
도대체 어떤 마음 일까요? 제가 싫증난거겠죠? 다시 만나고 싶은 맘에 없는거죠?
저는 이남자 외모,능력,집안, 학벌 하나도 안봤습니다
그냥 이 사람 하나만 봤어요.. 저랑 잘 맞고 잼있어서 같이 있으면 즐겁고 행복했거든요...
친구들은 잘 됐다고 끝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과 추억 사랑하는 마음등이
정리가 안되네요...하루에도 몇번씩 마음을 다 잡고 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략하게 주요점만 적을려고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