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짜 기억해? 오빠가 나한테 처음으로 고백했던 그날
해가 바뀌었고 2020년이 다가와서 이맘때쯤이 오고 있으니 더 생각이나, 그래서 잠을 못자는거 같다 기껏해봐야 짧게 한달을 만나고 한달이란 그 짧은 시간이 뭐라고 난 이렇게 1년을 그 기억속에 머물러 있는걸까, 날 매정하게 버리고 헤어지자고 하고 카톡 차단 문자전화 다 차단해놓고, 같이 근무하는 사람껄로 인스타그램 보다가 내가 DM보낸 이후로 아예 보지도 않더라 진짜 오빠 너가 봤었나봐 근데 한달 사귀고 그렇게 매정하게 차버린 오빠를 잊어야 하는데 왜이리 안돼냐.. 오늘도 빛나는 너에게 노래를 들으면 한참 좋았던 그 생각이 떠올라 새벽에 출근하면서 그 노래 듣다가 내생각 나면 전화하라니까 진짜 전화한 오빠 너가..ㅋㅋㅋㅋㅋ 어휴 그리고 왜 매번 그랬잖아 오빠가 자꾸 돈까스 타령해서 그 돈까스 꼭 먹고싶다고 노래불렀는데.. 헤어지기전에 같이 먹을줄 알았던 기대감이 컸을까? 헤어지고 난 이후로 1년을 돈까스를 먹지도 않았다? 바보같지? 정말 나한테 왜그렇게 매정하게 했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그렇게까지 모질게 굴었나 싶더라 ㅎㅎ 근데 있잖아 사람이 사귄 기간이 얼마가 됬든 그 사이에 내가 사랑받는게 이런기분이란걸 알게 해준게 되게 커 그래서 헤어지고 나서 다른남자를 만나봐도 안되.. 그냥 자꾸 오빠가 머물러 있는 기분이야 왜 이렇게 망가트리고 헤어진거냐 ㅎㅎ 정말 너무하다, 속상해 날짜가 다가오니까 더 잠도 못자고 물론 오빠 너가 이런공간에 글을 남길 사람도 아닌데.. ㅎㅎ 혹시나 싶은 마음에 찾아보고 있는 내자신에 내가 많이 무너져내려 정말이지, 그러다가 내가 핸드폰 바꾸고 오빠를 잊어야겠다 싶어서 번호를 지웠었어 근데.. 번호를 외웠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희미해져 가더라? 그래서 어제 새벽에 계속 번호를 기억하다가 결국 알아냈다??? 물론 여전히 차단이지만, ㅎㅎ 그냥.. 그러다가 직업군인이니까 나도 모르게 우연치 않게 페이스북에서 오빠가 하는 일에대한 내용이 담긴 영상을 봤어, 나 그날은 진짜 펑펑 울었던거같다 ㅋㅋㅋㅋㅋ 오빠 넌 다치지마, 정말 ㅎㅎ 무너져 내릴거같으니까 ㅎㅎ 근데... 진짜 잊어야하는데.. 잊어야하는데 왜 안되냐.. 오빠 너가 뭐라고 그래서 오빠넌 잘지낼까? 정말 잘 지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