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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댁에서 생일 챙겨주나요?

Hi |2020.05.03 23:26
조회 26,984 |추천 85
안녕하세요 이제 결혼한지 3년정도 된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아직 아기는 없어요.

다른분들은 시댁에서 생일에 어떻게 챙겨주시는지, 축하는 해주시는지 궁금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 같은경우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어머님 생신때 선물을 드리거나 (명품 스카프), 운영하시는 가게에 꽃바구니를 보냈었어요. 생신상은 챙겨 드려본 적은 없구요, 원하시는것 같지도 않네요. 아버님은 해외에 계셔서 그냥 축하만 카톡으로 드려요. 그렇지만 아버님 환갑 이셨을때 도련님이랑 남편 저 이렇게 돈 모아서 좀 큰선물 해드렸어요. 도련님 생일땐 제가 따로 챙기지는 않아요.

문제는 제 생일때 남편 이외에 아무도 ...ㅋㅋㅋㅋ 챙겨주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남편이 시댁 카톡에 제 생일이라고 당일 알리면 그제서야 ‘생일축하한다’ 이정도 단톡하시고 말거든요.

근데 이게 은근 서운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같은 경우 남편생일이면, 좋은데서 밥 먹으라고 적게 많게 남편에게 2-30만원 따로 챙겨주기도 하고, 못 챙겨주실때는 축하 이메일 보내주세요.


저는 솔직히 대인배는 아니라, 저도 그만 챙기고싶어요..
곧 어버이날이라, 어머님이 좋아하는 브랜드 상품권 같은걸로 또 따로 챙기는데, 전 생일때 선물은 고사하고 제대로 축하도 못받고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기분 상하고 그래요. (남편이랑 도련님 생일은 기억하고 축하 카톡 보내시고 하더라구요)


그럼 다들 어떻게 하시고 계신지, 이럴때는 현명한 방법이 있는건지,, 꼭 조언부탁드려요 !
추천수85
반대수5
베플ㅇㅇ|2020.05.04 09:16
안챙겨 주는게 나아요. 며느리 생일 챙겨 준다고 생색 내듯이 온 식구 불러서는 미역국 하나 없이 식구들 뒷치닥거리 했어요. 상차리는것도 내가, 설거지도 내가, 시모가 준비해 놓은 음식들 볶고 담는것도 다 내가 후식으로 먹은 케이크 과일 준비도 내가. 그래놓고 챙겨줬다고. 결국 자기 아들, 딸, 손주, 사위들 밥 해먹인 거예요. 생일인 며느리한테 시중들게 만들고. 그 뒤에 또 며느리 생일 챙겨줘야지 해서 네 하고 갈것처럼 해 놓고는 남편이랑 애들만 보냈어요. 그 전날 전화해서 어머님이 저에게 해주시는 최고의 선물은 저에게 자유시간 만들어 주시는거예요 라고 말하고. 그 날 며느리 없이 손하나 까딱 안하는 아들, 딸, 그리고 사위, 손주 데리고 혼자 식구들 먹이고 설거지하고 고생 엄청 했다고 들었어요. 그 뒤로 며느리 생일 챙겨 준단 말이 쏙 들어갔어요. 사연이 많아서 지금은 안보고 살아요. 세상 행복합니다. 명절이 기다려져요.
베플0|2020.05.04 11:37
친정에서 남편에게 하는것 부터 끊어요 시어머니 선물도 반으로 줄여요 아니면 남편이 친정에 하는만큼만 하면 되고요 남편이랑 둘이서 서로 챙기고 알콩달콩 사는게 최고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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