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결혼한지 20년이 되었네요.
저는 결혼전부터 지금까지 직장에 다니고 있고요.
결혼초에는 좀 싸우긴 해도 금방 풀리고 보통의 부부들처럼 투닥투닥 알콩달콩했어요.
사이가 안좋아진 결정적인 계기는
8년전 남편이 저와상의도 없이 큰시숙에게 대출을 자기이름으로 해준것을 들킨 이후인것 같아요.
대출금을 어떻게 갚을것인가를 놓고 큰시숙은 일언반구도 없고 큰형님은 자격지심인지 더 큰소리를 내어 저와 사이가 벌어졌죠.
남편이 크게 능력이 있지도 않았지만 그 싸움이후 저에게 생활비를 1년이 넘도록 주지 않더라고요. 너무 화가나서 돈을 달라고 하니 40만원을 주다가 3년전부터 집 대출금을 내야한다고 하니 50만원을 주고있어요.
사실 애 학원비 식재료구입비
경조사비는 한번도 따로 받은적이 없어요.
남편이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생각에 남편과 말을 안하고 산지 6년이 넘은것 같네요.
시댁에서는 당연히 제가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받고요.
자기 아들이나 동생은 그냥 착한 사람인줄 알아요.
가장의 역할 남편의 역할을 어쩜 저리도 안할수가 있을까요.
정말 너무 이혼이 하고 싶습니다.
남편과는 도저히 화해를 할 수가 없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