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다른 때와 똑같이 평범한 연애였어요. 누군가에게 금방 실증내는 저를 바꿔준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어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안 좋은 기억보다 좋은 기억이 더 많은 사람이었어요.
1년 반을 넘게 연애했지만 당작 저희 앞에 있는 현실의 벽 때문에 같이 이겨내지 못하고 헤어졌어요.
그 아이를 잊지 못하고 수시로 프로필도 들어가보고 현활도 확인하게 되고 프로필 뮤직에서 가사로 티를 내보기도 했어요. 그 사람도 저를 잊지 못했는지 연락이 왔고 다시 사귀기로 했어요.
다시 한 번 연애를 하면 정말 꼭 좋은 말만 해주고 싶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귀고 싶었어요. 저의 바람과 다르게 그는 그냥 똑같았어요. 내가 싫다고 했던 버릇들은 고쳐지지 않은채 똑같았고 멋있게 했던 말들은 지켜진게 하나도 없었어요. 알아줬으면 좋겠는 마음에 틱틱대다가 결국 제 마음을 말했어요.
그 사람도 저도 서로가 첫사랑인데 첫사랑은 안 이루어진다는 말이 맞는건지. 그 사람은 끝까지 제 생각만 하다가 제가 원하지 않는 부분으로 저를 배려해줬고 다시 만난지 얼마 안 돼서 헤어졌어요. 이제 그 사람은 또 저를 위해 제 앞에 나타나지 않을거고 저는 또 열심히 티를 내겠죠..
그래도 처음 헤어졌을 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아쉬움, 미련이 덜 남아요. 그래도 계속 아른거리지만..
특별한 사람이 아닌데도 특별한 추억 때문인지 계속 보고싶고 그러는데 어떻게 잊어야 할까요? 잊고 싶은데도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