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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컴플레인과 진상의 구분

으우럭 |2020.05.14 02:29
조회 38,016 |추천 72
안녕하세요 20대입니다.

저는 손님 또는 고객으로 불리우는 소비자의 입장으로
정당한 컴플레인과 진상의 경계가 어디인가 궁금해서 여러분들께 여쭙니다.

제 실제사례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음식을 먹다가 머리카락, 철수세미잔해 등 이물질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끽해야 한두입 먹었을 때 쯤 나왔고 직원을 불러 이런게 나왔다는 말을 전함과 동시에 직원의 즉각적인 사과와 원한다면 해당 음식을 새로 해주던가 다른 원하는 음식으로 새로 갖다주겠다라고 하여서 함께 있던 일행들이 기존메뉴를 새로 해달라고 요청하였고 새로 조리 된 음식을 받는것으로 마무리 되었고요.

두번째는 음식을 4분의3 이상 먹었을 때 쯤 이물질을 발견하였고 직원을 호출하여 위 사실을 전달했습니다. 이번에도 직원은 즉각적인 사과와 동시에 원한다면 해당 음식을 새로 갖다 주겠다라고 하였는데 이 때는 이미 거의 다 먹은 시점이기에 괜찮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상황에서 음식값을 계산할 때 직원분께서 먼저 이물질이 나온 음식의 가격은 빼드리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라고 말하여 아 네 알겠습니다. 하고 그 가격만큼 뺀 가격을 지불하고 나왔습니다.

둘 다 잘 해결되긴 했지만 제가 궁금한건 혹시나 두 번째 상황 같은 경우에 직원이 먼저 해당가격을 빼준다는 말을 하지 않아서 그냥 원래대로의 음식값을 다 지불하게 된 상황일 경우 제가 거기서 '이물질이 나온 음식값은 지불 할 수 없다'라는 뜻을 먼저 내비친다면 저는 정당한건가요 진상이 되는 건가요?

정당한게 맞는 것 같으면서도 어차피 이미 거의 다 먹었던 음식의 끝자락에서 발견한건데 그 때까지 모르고 맛있게 먹었으면 됐지 싶기도하고요.

더욱이 사람간의 주고받는 말이 한 끗 차이니 만큼 저는 직원분이 먼저 말을 그렇게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만약 직원분이 먼저 그런말을 안하셨더라면 저는 그냥 그대로 음식갑을 다 지불하고 나왔읅거예요. 그리고 그거에 대해서도 딱히 큰 불만을 갖지 않는게 평소 제 모습이고요.

다만 이런 상황말고도 소비자로써 한 번씩 불편한 점 아쉬운 점이 생기고는 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피력을 하는게 제목 그대로 어디까지가 정상적인 범주의 컴플레인이고 어디부터가 진상이 되는건지를 모르겠네요.
스스로 여태까지 진상소비자라고 생각 한 적도 없고 그러지 않기 위해서도 나름 더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보상을 바라면 컴플레인이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한데 사실 보상을 바라는 경우도 분명히 있을거고요. 그렇다면 그 보상을 바라는게 어디까지가 정당한건지..

그리고 또는 보상을 바라는건 아님에도 불만사항이 생긴다면 굳이 나도 보상을 바라지 않는데 컴플레인을 걸어봤자 업소 측에 괜한 일거리를 하나 제공해 주는 거 아닐까? 어차피 내가 뭘 바라는거도 아니고 그냥 내가 가만히 있으면 되는건데 싶은 생각도 들고요.
근데 또 여기서 그래도 말을 해야 다음부터 나 같은 피해자가 덜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말을 하자니 내가 뭐 정의의 사도그런것도 아닐뿐더러 업소측에서 보상 해주겠다라고 하면 괜히 내가 그런거 바란거 아닌데 그런거 바라고 말 한 사람 같아 보일까봐 그것도 싫고요

사람사는 문제에 정답은 없다 하더라도 옳은 방향은 있지 않겠습니까.

다 읽자니 괜히 긴 글이긴 한데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려요
추천수72
반대수6
베플ㅇㅇㅇ|2020.05.15 19:00
얼마안먹고 이물질나오면 차라리 괜찮은데 다먹어갈때 나오면 더 빡치지 않나요 괜히 헛구역질 할거같고 더럽고...
베플ㅡㅡ|2020.05.15 17:35
이물질 발견즉시 섭식중단과 함께 교환이나 환불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물질섭취로 인한 치료에 해당하는 실비까지도 정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외의 다른 기타비용을 요구하는건 진상이라고 봅니다.
베플|2020.05.15 17:49
나 예전에 엔젤인어스에서 음료수 마시는데 뭐 치즈덩어리 같은게 나오는거야....그냥 뭐지..하고 계속 먹었는데 엄청큰게 또나와서 물어보니까 무슨 고무주걱을 같이 갈았대...ㅠㅜ 근데 절반먹었다고 환불 안해준다 다시만들어줄게 ㅇㅈㄹ해서 니가 만든거 안먹는다고 환불 해달라고 싸웠던거 생각나네...뭐 이물질 바닥에 깔려있으면 거의 다먹고 나오는데 그건 어쩔수가 없어..ㅠ게다가 먹은사람이 손해인데...환불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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