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군가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니니 오해 말아주세요
그냥 저도 혹여나 그렇게 되는게
당연한건지 싶어 글 올립니다
저는 결혼한지 2년차에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
신혼 조금만 즐기다 갖자 하다가
승진이니 뭐니 여러가지
제 욕심 때문에 2년이란 시간이 흘렀어요
30대 초반이라 내년부터는
아이를 갖으려 노력하고자 합니다
제목 그대로에요
내리사랑은 있어도 위로 올라가는 사랑은
어렵다는 어른들의 말이 진짜 인것 같아
요즘 조금 속상하네요
저희 아빠만 봐도 저희 할머니(아빠의 어머니)가
가끔 저희 집으로 지방에서 올라오시는데
아빠가 반가워는 하시지만 외식 하려해도
근처 가까운데서 먹자 그러세요
멀리가면 차 막히고 힘들다고..
근데 저희 부부가 친정에 놀러가면
꼭 좋은데 알아두었다가 1시간이든 2시간이든
좋은거 먹이고 싶으시다고 데려 가세요
이런 모습 보면 뭐라고 해야할까
아빠가 잘못되었다는것보단 당연한 이치일까 싶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친구 이야기인데
친구가 어린이날 동물원에 다녀왔다 하더라고요
사진을 보여주길래 재미었겠다 이쁘다 했더니
너무 좋았다고 또 가야겠다 이러더라고요
저보러는 내일 뭐하냐 하길래
어버이날이라 부모님 모시고 식사하러간다했어요
그랬더니 난 그냥 집에 있으려고~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기도 겁나고 찝찝해서~
순간 의아했어요 분명 어린이날 동물원에는
아이 마스크도 안씌우고 돌아다니는 사진이랑
동영상을 봤는데..친정은 안간다니...
그리고 친구가 집에 놀러오라기에
집에 놀러갔었는데 친정 어머니가 오셨더라고요
근데 계속 친정어머니한테
내가 이래서 엄마한테 애를 못맡기겠다
불안해서...엄마 그거 그렇게 주면 안된다니까?
이러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겐
엄마 그냥 빨리 갔음 좋겠다고 도와주러 왔는데
도움은 커녕 더 신경쓰인다 하더라고요
친구가 원래 저희 사이에서 효녀라고 유명했는데
그런 친구의 모습을 보니 아 어쩔수없는건가
내 아이가 생기니 그런건가 싶어요
항상 부모님 끔직히 생각하던 친구라
그런 모습이 낯설고 의외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내세울만큼 부모님께
잘했던게 아니아 아기 낳으면
친구보다 더 그럴까봐 걱정도 되네요
죄송스럽기도하고 서글프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