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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없는 행동ㅠㅠ

둘맘22 |2020.05.14 17:56
조회 630 |추천 0

결혼 16년 차에 15살 쌍둥이를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뭐16년 동안 살았으니 싸울만큼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동갑이라 정말 말다툼도 많이하고 진짜 별거아닌걸로 다 싸움니다.

 

잘 지낼때도 있지만 안 맞는부분은 서로 끝까지 자기 고집대로 하기에 쉽게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고 그런대로 그렇게 참고 살고 있습니다.

문제는 최근 10일동안 입니다. 살아온 이야기 말하려면 다들 그러시겠지만 책을 써도 될만큼 많지만 오늘은 딱 이 문제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주 전에 손목에 물혹과 염증이 생겨 연휴가 길어서 수술을 하여 제거하였습니다. 연휴동안 병원에서 쉬면서 나름대로 밀린 사이버교육도 좀 받고  일주일 후에 퇴원을 했습니다.

 

집안은 진짜로 폭탄을 맞은것 같았습니다. 

 

 저는 워킹맘이고 나이가 들면서 퇴근후가 점점더 힘이 없어 집안일은 그냥 살수 있을 정도만하고 살았습니다.  설거지는 자주하고  빨래말리기 정리하기 청소기돌리는일 등은 주말에 미뤄서 했습니다.

 

남편은 뭐하냐구요?

 

남편은 매년 11월부터는 직장에서 숙식을 취하고 거의 5월 초에 집으로 왔고 남편이 없는 7개월은 혼자 살림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출퇴근을 해도 집안일은 거의 혼자하고 있습니다.

 

16년동안 끝없이 전쟁을 치르고 있지만 남편은 설거지 한번하고  2년을 우려먹는 이상한 성격탓에 말하다보면 제가 정신병에 걸린것 같아서 항상 할말을 잃습니다. 벽하고 산다고 보면 됩니다.

 

다시 돌아가서

폭탄 맞은 집안을 보고 아이들을 혼내고 애들아빠한테 집좀 치우고 있지 그랬냐고 나 다른곳도 아니고 손목 수술하고 왔는데 집이 이려면 내가 어떡하냐고 집좀 치우라고 했더니.

자기는 하나도 건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애들이 그랬다고 ㅠㅠ

물론 애들도 어지르고 놀죠 하지만 중2인 아이들이 장난감을 빼서 놀겠습니까 아님 인형을 가지고 놀겠습니까?

 

거실에는 머리카락이 가발 한개는 만들만큼 나옵니다.

청소기밀기는 아직 무리인것 같아 물티슈로 머리카락을 하나씩 주어모으니 그렇습니다.  

빨래도 한번도 안돌려서 빨래통은 넘치다 못해 산을 이루고 있고 쓰레기는 말도 못합니다.

 

그래도 그날은 그냥 넘어갔습니다. 나도 당장 무리하게 치울수는 없었기에  빨래 분류해서 빨래부터 시작했습니다.

 출근하면서 통원치료를 일주일 정도하고 드디어 수술실을 제거하고

처음으로 집에서 아이들 좋아하는 식사를 준비하고 쓰레기 분류하고 세탁기도 돌리고 너무 무리해서는 안되지만 그동안 밀린 집안 일을 좀 하기로 마음먹고 청소와 음식준비를 같이 하다보니 저녁식사를  7시 30분이 넘어서야 먹게 되었습니다.

회사랑 집이 가까워 보통은 7시 정도에 먹거든요

 

남편이 식사시간에 맞게 와서 같이 식사를 하는데  술을 좋아합니다. 반주로 소주 두병은 그냥 마십니다. 저는 한잔도 못마시구요

식사양이 조금부족했는지.. 술만마시고 있길래 밥 더 먹어 했더니 귀찮아서 안 먹겠답니다. 그래서 어이가 없지만 내가 줄까 하니까. 그럼 반만 더 주랍니다. 그래서 담아주었습니다.

 

참나 그게 사건의 발단이 될줄은 몰랐습니다.

 

천천히 식사하는 아이들보다 시간을 배로 더 가지고 상앞에 앉아 있습니다. 저는 청소중이었고 거실은 머리카락이 뭉실뭉실  바닥에 가득합니다. 그래서 식사하는데 옆에서 머리카락을 치우고 있었고 잠깐 일어나 아이방에 가니 아이방이 너무 엉망 입니다. 아들이라 많이 손이 갑니다. 겨우 자기먹은 쓰레기정도 치우고 청소 아직 잘 못합니다. 제 잘못이죠~~

 

아이방  먼지랑 머리카락이 너무 많아 물티슈로는 안될것 같아 청소기를 들고 가려고 켜보니 안켜집니다. 콘센트가 꺼져있었던 거죠 그래서 전원을 넣으니 바로 윙~~하고 돌아가서 청소기를 끌고 아이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쓰레기를 봉지에 모으고 청소기를 돌리고 물티슈로 먼지를 닦으니 시간이  금방갑니다.

청소를 끝내고 나가보니 남편이 설거지를 했더군요  설거지통안은 하나도 정리 되어 있지 안고 그릇만 닦아 놓았습니다.

다시 제가 해야하죠

 이도 일년에 열손가락 안에 들만큼  안해주니까 평소에는 별말안했지만  그날은 정리까지 하라고 하니까 절대 못한다고 안합니다.

평소 음식물쓰레기는 절대 안버립니다. 

쓰레기버리는것도 정리해놓지 않으면 절대 안버립니다.

재활용도 절대 분류안합니다. 제가 해두면 같이 버리러 가자고해야 일어납니다.

그런 사람 입니다.

 

아이방 청소를 끝내고 나오니 저에게 물어봅니다.

 

-나 밥먹으니까 일부러 청소기 돌렸어?

 

아들방 청소할려고 돌렸지

 

-아니잖아 거실에서 돌렸잖아    

 

이럽니다. ㅡㅡ

 

제가 일부러 자기 밥먹는게 꼴보기 싫으니까 거실에서 청소기 돌렸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저는 청소기가 안켜지길래 콘센트를 보니 스위치가 내려져 있어서 스위치가를 켜니 청소기가 켜졌다.

미처 내가 안돌아 갈 때 전원을 내리지 않았던거 같다고 말했죠

 

아니랍니다. 그리고

 

기본상식적으로 밥먹는데 청소기를 돌리는 사람이 어딧냐고  친정아빠 식사하는데 청소기 돌리냐고 친정까지 말하면서 저한테 기본상식도 안된 사람이다고 욕합니다.

 

다시 말해줬죠 

 

아니랍니다. 제가 청소기를 켜고 거실청소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번 쳐다보고 아들방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

 

제가 쳐다볼때 쓰레기 보듯 쳐다봤다고 합니다. ㅠㅠ

 

저는 머리카락 있는거  싫어하는데. 아들방앞이 욕실이라 머리카락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청소기로 한번 밀고 간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쳐다봤다고하는데  솔직히 왜 남편을 봤는지 모릅니다. 

 

근데 저는 힘들긴했지만 기분좋게 일을 하고 있었고 남편을 그렇게 쳐다보지 않았기에

안그랬다고 말했습니다.

 

말이 안 통합니다.

 

거실을 청소한게 아니고 아들방으로 들어가기전 욕실 매트 앞으로 밀고 들어갔어요 집이 작아요 일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요 욕실앞에서 아들방까지ㅠㅠ 5초도 안될거에요ㅠㅠ

 

무선청소기 아니고 유선청소기라 몽통을 들고 이방저방 옮겨 다녀야 하고 예전꺼라 몸통도 엄청커요 ㅠㅠ

 

저는 수술하고 실제거한지 하루되었고 퇴근후에 옷만 갈아입고 연속 집안일 중이었고 아파트라 저녁 늦게 청소기쓰면 안되기에 남편식사를 끝나기를 못 기다리고 아들방으로 청소기를 끌고 들어갔고

남편은 이럴꺼면 밥을 왜 더줬냐고 합니다.

 

저는 남편에게 내가 이러이러했었다라고 내 입장을 분명하게 이야기 해주는데 왜 이해를 못해? 그리고 그렇게 싫었다면 말을 하지 그랬냐고 나는 빨리끝내고 쉬고 싶었다  라고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래도

돌아오는 대답은 그래 너는 니 아빠 밥 먹는데 청소기 돌려라~~~ 이럽니다.

 

저희 친정 싫어합니다. 티 팍팍 냅니다.

 

말도 막하는 편입니다. 우리집은 술도 안먹고 과일먹으면서 이야기하는 집안 분위기이고

시댁은 술마시면서 화투치는 분위기 입니다. 두집안 차이가 나는게 아니고 분위기가 다릅니다. 따라서 자라온 환경도 다릅니다. 많이 다르다는것을 연애할때는 정말 몰랐습니다. 술마시는거 정말 싫어하지만 친정집에 가면 식당 냉장고 다 털고 마셔도 아무말 안하십니다. ㅜㅜ

 

 

제가 남편 식사하는 약 5초동안 남편있는 거실과 연결되어 있는 욕실앞을 청소기로 밀고 들어간일이 이렇게 친정부모님을 이야기하고 제가 기본도 안된 상식없다는 말을 들을 만큼 잘못된 일인가요? 

 

그일있고 그 다음날 남편은 외박입니다. 서로 신경쓰지 말자고 합니다.

 

 

남편은 집에서 출퇴근할때는 한달에 3일정도를  빼고는 매일  술을 마시고 12시 넘어 집에오고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도 소주 2병은 그냥 마시고 잡니다. 남편과 저는 40대초반 동갑입니다.

 

저역시 성격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는건 엄청 싫어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말이 잘통하지 않기 때문에 제가 말을 길게 안하는 편입니다.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남편도 그렇게 느끼겠죠ㅠㅠ

 

저는 어떻해야 할까요?  나이가 들면 좋아지겠지 했는데.. 점점 더 파국으로 가는것 같아.

아이들 보기가 창피합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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