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5년동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둘다 20대 초중반에 만나 3살 연상인 여자친구는 어느덧 30대가 되었고 나는 아직 20대 후반이다.
만나면서 결혼이라는것을 생각을 안한건 아니였지만
여자친구가 사귀면서도 이야기를했었다.
우리 결혼 언제해? 나는 그물음에 아직준비가 되지않았다고 답하였고 사귀고 1~ 2년? 정도 됬을 무렵 여자친구와 여자친구 아버님하고 저녁을 먹으며 간단하게 술도 먹게 되었는데
여자친구네 아버님께서도 결혼이야기를 꺼내셨다.
그때당시 나는 나중에 서로의 부모님께 금전적으로 전혀 도움 받지않고 둘만의 힘으로 결혼하고싶다 이야기하였고 아버님께서는 그런문제는 너희가 생각할문제가 아니라 부모님들께서 만나서 결정할 문제 이지 너희가 생각할문제가 아니라고 하셨다.
( 사실 그때당시 아버지에 사업이 부도가 나고 집마저 넘어간 상황이였고 거기서 저희집 돈없고 힘들다라는 이야기를 할수없어 철든것처럼 도움받지 않고 시작하겠다 말씀드렸던것이였다.)
여자친구는 외동딸이였고 아버님 말씀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다. 내가 여유가 있고 외동딸이 결혼한다고 하면 나같아도 당연히 빚을 내서라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기때문이다.
그치만 나는 상상을 해보았다 .
상견례를 하게 되었을시 여자친구 부모님께서 이정도씩은
도와주자 말씀하시면 그렇게 할수없는 우리부모님 심정은 어떨까? 별생각이 다들었다 .
물론 돈이 다는 아니다. 그치만 그런 상황을 어느 누가 만들고 싶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자친구와 내가 번듯한 직장이있는것도 아니였고 모아둔 돈이 있는것도 아니였다.
여자친구는 그때당시 나는 너가 너희집에서 가지고 온만큼만 우리집에서도 가지고 올거야 우리부모님도 정말 힘들게 두분이서 버신거라고 말하였다.
아버님께서는 너희가 모아봐야 얼마나 모으겠냐 말씀하셨던것도 기억이 난다. 틀린말씀은 아니였다.
그후로 우리는 연애를 이어가고 어느덧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때와는 달리 모은돈은 적지만 지금은 수입도 어느정도 많아졌고 어느덧 30대가된 여자친구는 결혼이라는 이야기를 더 자주 꺼내게 되었다 나는 그때마다 너는 나랑 결혼이 하고싶은거야 아니면 결혼할 나이가 되서 결혼하고 싶은거야 되묻기만 하고 나는 결혼이라는게 나이든 머든 떠밀려 하는건 아니라하였고 여자친구는 떠밀려 결혼하고 싶은거면 너랑 헤어지고 선을보지 내가 왜 너한테 결혼하자고 하겠냐고 한다 . 나도 항상 내생각해주고 나한테 맞춰주려하는 여자친구와 결혼 생각을 안해본것은아니다.
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 좋은일 있으면 같이 기뻐하고 웃고 슬픈일있으면 같이 울고 서로 응원해주고 너무도 익숙해지고 우리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도 당연해졌다.
지금도 여자친구는 너는 나랑결혼하긴 할거야?
라고 항상물어보지만 나는 솔직히 결혼이라는게 아직까지도 자신이 없다. 내가 한 가족의 가장이 되어서 책임을 질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앞서고 결혼이라는게 서로 더행복하고 좋으려고 하는 게 아닐까?
이글은 남자인 내입장에 글이고
남자 입장에서의 다른사람들의 생각과
여자입장에서의 생각이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