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결혼식은 올해 11월 예정입니다 .
연애는 1년반정도 했고요,
저는 그냥 일반 회사원이고 남편될 사람은 중학교 윤리 과목 교사에요.
처음에 남편 어머니께서 결혼을 반대하셔서 수락 받기까지
많이 힘들었어요. 같은 직업 여성을 원한다고 하셔서,
결국 어찌저찌 수락을 받아서 식장 날짜까지 잡았는데
막상 잡고나니까 너무 스트레스를 받고 있더라고요 제가,
왜이렇게 까지 아쉬운 소리 하면서 결혼을 해야되나 싶고..
물론 요즘같이 불황기에 안정된 직업은 정말 큰 장점이지만,
저도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있고.. 직업도 있고....
예비 시어머니는 항상 내아들이- 내아들이 교사잖니 얘야
니가 맞춰줘야지, 아이들 가르치는 교육자잖니 니가 아니? 등등 진짜 무시하는 발언을 많이하는데
친구들한테도 말을 못했어요 다들 결혼을 말릴까봐,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될 사람도 말끝마다
내가 교사잖아 , 교사가 최고다 우리학교 교사들 다 교사 부부다, 공무원이 세상최고다, 공부 노력안한 인간들 어쩌고 하면서 남을 잘 까곤 합니다.
어머니 말씀을 굉장히 다 잘듣고 잘따르기도 하고요.
제가 현재 5천만원 모은돈이랑 부모님이 2천 더 해주셔서 총 7천만원으로 결혼하고 , 남편은 2천만원 모아둔돈과 공무원 우선 입주 가능한 임대 아파트로 가자고 해서 18평 아파트 대출 껴서 할 계획이고요,
솔직히 지금 이대로 결혼 했다가 저런소리계속 들어야되나 싶어서 머리가아픈데 조언좀 해주세요 선배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