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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 이렇게 힘드네요ㅠㅠ

ㅜㅜ |2020.05.21 10:30
조회 88,198 |추천 174

와 어제 오전에 올린 글이 댓글도 없어서 그냥 묻히는 줄 알았는데

퇴근 30분 남은 시간에 접속하니까

메인에 떠서 놀랐어요!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ㅜㅜ

사실 제 고민이 쉽게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라 익명의 힘으로 글 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팁도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힘들 때 마다 댓글 보고 힘낼게요 감사합니다!

 

 

 

사실 힘을 얻으려고 여기에 글 썼어요...

 

지금 임신 6주차 인데 벌써부터 너무 힘들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낮에 너무 졸리고 속도 미식 거리고

음식 생각만 해도 속에서 부대끼고 소화도 느리고

 

이제 이 느낌이 갈수록 더 심해질거라 생각하니

우울하고 10개월동안 감당 안 될 고통에 벌써 죽고 싶은 마음 이예요.

 

신랑은 제가 해달라는거는 해주는 편이지만

 

어떤 날은 차라리 결혼을 안했더라면, 아이가 없는 결혼생활이라면 어땠을까

하고 생각도 해요.

 

참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이 대단해 보이고 둘째 셋째 가지신 분들도 대단해 보이고

정말 엄마한테 잘해라 이런 말이 절로 생각이 들 정도네요..

 

벌써부터 엄살 부리는 느낌도 있지만 겨우 몇주만에 컨디션이 이러니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조언을 얻으려고 글 썼는데..

제가 이 모든 걸 감당할 정도로 애가 태어나면 정말 예쁠까요???

주변에서 둘째 셋째 가지시는 분들은 힘들었던 그 순간은 생각 못하고

애가 태어나니 너무 예뻐서 계속 가지시는 거 같던데... 정말 그럴까요??

그리고 속 울렁거림에 도움이 되는 팁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추천수174
반대수27
베플힘내세요|2020.05.22 18:43
힘든거 당연하세요. 전 첫째때 착상혈때문에 많이 움직이면 유산위험있다해서 사무직이 아니었던지라 회사도 관뒀어요. 5개월쯤엔 내리막길에서 넘어져서 무릎에 피고여서 주사바늘로 빼내고 치료도 못하고 8개월넘어선 산도도 서고요. 둘째땐 이런건 덜했던거 같아요. 뱃살도 트고 아마 개월수 찰수록 힘드실 수 있어요. 출산후엔 더 힘들수 있구요. 이런글이 위로가 아니겠지만 이또한 다 지나가더라구요. 아이 태어나면 이뻐요. 힘들다가 웃어주면 이쁘고 처음 '엄마'하면 너무 뭉클하구요. 말안들으면 울컥하고 애때문에 속상해서 울기도 하구요. 전 딸2명 엄마예요. 그리고 지금 항암중이구요. 가끔은 아이를 낳지 말았어야하나 싶기도 했어요. 엄마없이 클까봐. 그래도 아이들때문에 치료 열심히 받고 잘 치료되고 있어요. 너무 아플때 아이들이 아프지말라고 쓰담해주면 행복하고 미안해서 울기도 하구요. 임신 초반 많이 힘들어요. 입덧도 힘들고요. 남편한테 투정 부리세요. 먹고싶은거 참지 마시고 주말엔 공기좋은데로 외출도 하시구요. 아이 낳으시고 커가는 모습 보시면 정말 하루하루 커가는게 아쉬워지실거예요. 순산기원합니다~!!!
베플|2020.05.21 19:42
저는 둘째임신 13주인데요 첫째때 6주부터 20주까지 토하느라 지옥을 맛봤어요ㅠㅠ 입덧약 소용없었고 병원가서 수액맞는 순간에도 수액냄새가 코로 올라와 침대옆에 먹은것도 없는데 토했어요 먹은거라곤 아이스크림 두개.. 20주 지나고 좀 살만한가했더니 작은체구라 그런건지 아기가 커지면서 위가 눌려 소화불량에 식도염까지왔어요ㅜㅠ 그렇게 버티면서 30주부턴 쿠션대고 앉아서잤고 그이후에 새벽마다 가진통이 1~2시간씩와서 거실 걷느라 또 못자고.. 진짜 낳을때까지 잊지못할 임신이었네요 그런데 그거 잊고 둘째 생각나서 임신했는데 두번째 지옥을 맛보고 있어요ㅠㅠ 입덧에 온몸에 두드러기도 나고..진짜 임신하면서 정신이 미쳐가는거 같아요 그치만 예쁜 아기 만날 생각으로 힘내요 쓰니도 힘내세요
찬반도로넣고프다|2020.05.22 22:35 전체보기
임신기간 힘들죠... 근데요...뱃속에 있을때가 편한줄 아시면 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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