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항상 이슈를 발생시키는 팀원 A가 있습니다잦은 지각과 업무 마감 미준수 등 과장이 아니라 매일 A로 인해 회사에서 큰소리가 납니다문제는 A가 어떤 페널티를 받아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인지 잘 그려지지 않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실제 사례를 몇 개 말해보자면
과장법이 아니라 몇 달 동안 매일 5분에서 10분 사이 지각은 기본 패시브에2주일에 1번 정도는 2~4시간 지각을 합니다
그러면 회사 입장에서도 2~4시간 지각한 사원에게 일을 맡길 수 없어서그 일이 다른 사원에게 넘어가고A는 그날 그냥 점심 먹고 멀뚱멀뚱 있다가 퇴근합니다
10분 정도 지각하는 게 아니라 2시간 이상 지각을 5번 이상 했다는 게보통 다른 회사에서는 퇴사 사유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출근을 하더라도 업무시간에 계속 꾸벅꾸벅 졸아서여러 사람한테 지적을 받은 것도 제가 확인한 것만 여러 차례 됩니다그러니까 자연스레 업무 마감도 항상 못 지킵니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A에게 월급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업무를 줄여줬습니다A가 맡겨진 업무라도 마감을 잘 지어야 회사전체 업무에 악영향을 안 끼치니까요다른 구성원들과의 형평성은 무너지지만, A를 배려해준 거죠
그러면 좀 열심히 할 만도 한데 출근해서 항상 비업무 시간이 많습니다하루에 담배도 3~4차례 피는데 한번 피우러 가면 20분 정도 피고 오고커피랑 간식도 주기적으로 잘 챙겨 먹고점심식사 후에도 화장실 갔다 온다면서 남들보다 30분은 더 씁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사실 이해하기 힘들지만회사 스타일이 자기 일만 잘하면 다른 건 터치 안 한다는 분위기가 있어서일이라도 잘해보라고 있는 팁 없는 팁 다 전수해줘도집중력이 없는 건지 이해력이 없는 건지 잘 소화를 못 합니다
회사에서 애초에 이런 인력을 뽑은 게 문제라고 생각돼서A에게 별 다그침 없이 몇 번이고 몇십번이고 반복해서 일을 가르쳐줬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도 제가 세분화시켜서 작성해 A에게 공유해주고업무 지시도 중학생이 이해할 정도의 어휘로 다 치환해서 전달해주고또 한 번에 다 전달하면 혼란스러울까 봐 A의 업무 진행에 맞춰서 단계별로 전달해주고밥도 사 먹이면서 과외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A의 평소 태도가 불량하진 않고 항상 저에게 고맙다고 말은 합니다진심인지 그냥 호구로 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아지는 건 없고 회사는 항상 A가 혼나는 소리로 시끄럽습니다회사가 아니라 학교인가 싶을 정도입니다
회사도 이 정도면 그만 혼내고 사회의 냉정함을 보여줄 법도 한데다행인지 아닌지 계속 A를 데리고 갈 모양입니다
어차피 주입식 교육은 못 받아들이는 친구 같고어떻게 하면 A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해보고 시도해봤는데다 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오피스 빌런인 A 팀원을어떻게 하면 잘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요?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