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남이 저더러 무례하다네요
소개팅
|2020.05.26 14:01
조회 248,189 |추천 1,416
안녕하세요 방탈 사과드릴게요
너무 어이없어서 제가 잘못한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이가 없으니까 음슴체로 쓰고싶지만 예의있게 쓰겠습니다.
저는 28살이고 소개팅하신 분은 31살입니다.
회사 과장님이 아는 동생 소개해주신거고
그분은 제 사진을 카톡 프로필을 통해서 먼저 보셨대요
저는 나가서 뵙고 알았는데
훤칠하고 생각보다 더 괜찮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대화도 잘 통하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커피 마시고 있다가
코로나 얘기나오고 저희 회사에서 이번에 코로나때문에
고기를 선물로 전 직원한테 돌렸어요 제주도 흑돼지를
저희가 명절 선물로 자주 이용하는 업체이고
제가 총무팀에 근무하고 담당하는 업무라서
그 얘기도 했는데 그분이 갑자기
어 자기네 부모님이 김천쪽에서 고깃집을 하신대요
그러더니 다음에 고기 쓸일 생기면 자기네 쪽에서 하면 잘해주고
서로서로 좋겠네요 그러시더라고요
근데 축산업도 아니고 그냥 고깃집을 하시는데 그렇게 선물세트도 파시나봐요
했더니 그건 아니고 받아오는 업체 통해서 해달라고하면 해줄거다 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제가 아 저희가 거래하는 곳은 제주도에 있는데 면세사업자라서 부가세도 안붙고
축산전문업체이다보니 중간마진없이 유통해서
가격이 많이 저렴하다 그래서 일반 업체에서 그 가격에 맞춰주시기도 힘들거 같고
또 제 직급에서 함부로 그렇게 업체 변경하고 하는 건 좀 힘들다
그렇게 말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얼굴이 빨개지시더니 그냥 생각해보겠다고 하면 되지
꼭 그렇게까지 단칼에 거절해야겠냐고 좀 무례하시네요 그러는거예요???
아니 그게 아 네네 생각해볼게요 했다가 오해하면 어쩌려고
제가 그런말을 해요? 그래놓고 나중에 우리 그때 거래하기로 했죠?
이런식으로 나올수도 있는거고 솔직히 초면에 앞으로 잘 될거라고
확신이 있는것도 아니고 사람일 모르는건데 불편해질수도 있는건데?
그래서 제가 아니 그런식으로 들렸다면 죄송한데
사적인 자리에서 그런걸 대답하는 것도 좀 곤란한데요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잖아요 라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아무 말 못하더니
커피 진짜 원샷하듯이 호로록 먹더니 일어나재요
그러고는 누가봐도 변명인게 뻔하게 보이게
회사에 다시 좀 들어가봐야 될거 같다고 그러더니
들어가세요 하고는 가버렸어요
저도 분위기파악은 되니까 그냥 안잡고 보냈고요
그래도 예의상 카톡 하나 보낼까했는데
다시 안 볼거 같아서 안보냈는데..
하루종일 마음이 찝찝하고 기분이 나빠요..
제가 너무한거예요? 무례하고? 거기서 하하하 웃으면서 그래요 생각해볼게요
이랬어야 하는게 맞아요..?
- 베플남자00|2020.05.26 14:49
-
여기는 회사생활 안하는 사람들만 있나~~ㅋㅋ 여자가 옳은말만 무례하지 않케 논리적으로 잘 얘기했구만.. 남자놈이 여러가지 상황등을 고려하지 않코 그냥.."우리집 고기집하니까...나중에 우리집에서 하세요"..ㅋㅋ 초딩이나 할법한 말을.. 님이 센스가 없는게 아니고,,남자가 생각이 없는거임..
- 베플남자ㅇㅋ|2020.05.26 14:05
-
쓰니 통해서 좀 챙겨먹을라다 단칼에 거절당하니까 속내 들킨거 같아서 주절주절 하고 민망하니까 도망간거 아님?
- 베플미닛메이드|2020.05.26 14:35
-
여자가 센스가 없었다는 댓글 보고 댓글답니다. 이게 여자의 센스의 문제인가요? 농담도 서로가 웃겨야 농담인거라는 말 모르나요? 상대방은 저게 왜 웃기지? 이해가 안 가는데 혼자서 킥킥대면서 이해못하는 사람 만드는 건 그냥 또라이인데요?? 진담이었어도 진상이고 농담이었어도 할 말 안할 말 못 가리는 천둥벌거숭이네요 그치만 글쓴님도 "근데 축산업도 아니고 그냥 고깃집을 하시는데 그렇게 선물세트도 파시나봐요" 이 말은 좀 듣기 거북했을 수 있어요 글쓴이 억양이나 표정은 모르겠지만 딱 저 말만 읽어보면 누가 봐도 무시하는 거 같아요. 물론 소개팅 자리에서 되도 않은 농인지 진담인지 모를 영업하다 까인 남자가 제일 못났지만 글쓴이 대처도 그리 좋지는 않은 거 같네요
- 베플ㅇㅇ|2020.05.26 15:04
-
업무관련 미팅도 아니고 뭘 그리 구구절절 설명을 했어요. 무슨 면세사업자에 중간유통이 뭐고 왜 그런 말까지... 그냥 아 그러시냐. 제 담당이 아니고 사장님 지시인걸로 알고있다. 고깃집 하시면 고기 맛있는 부위 잘 아시겠네요.어떤 부위가 제일 맛있나요? 이러면서 말을 돌리시지... 그러고 두번 안보면 되는데...
- 베플ㅡㅡ|2020.05.26 19:19
-
글쓴이가 센스가 없는 부분은 마진이고 유통이고 구구절절 얘기할 필요까진 없엇음 ㅋㅋㅋ 솔직히 나도 남자들 헛소리하는거 단칼에 거절하는 편인데, 소개팅 자리기도 하고 그냥 아 구래욤? 함 얘기는 해보께요ㅋㅋ 이러고 걍 표정도 졸라 덤덤하고 말거 같음. 어머머~ 정말 잘됐다~ 바꿔야겠네~ 이럴 필요도 없고 굳이 그자리에서 면세사업자 며 마진이며 유통이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어까지 나올 필요는ㅋㅋㅋㅋ 솔직히 좀 웃겨욬ㅋㅋㅋ 남자입장에서는 어쩌면 걍 공통분모같은걸 찾은거임. 소개팅이잖음. ㅋㅋㅋㅋ 내가 반대로 남자 입장이엇어도 아 우리집 고기집 하는데 혹시 필요하면 얘기해여 도와주께요 이러고 나부터 가볍게 얘기할수도 있을거같음ㅋㅋ 근데 거기에 대고 상대방이 "아 우리가 하는 데는 제주도고 어떻고 저떻고 와랄라라라라라라ㅏ" 하면.. 으..응..그..그래...어... 이럴거같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케웃기지 글쓴이 너무 진지함ㅋㅋㅋㅋ 만에 하나 나중에 진짜 진지하게 자기쪽에서 고기 받으라 하면 그때 자세하게 얘기해도 되는거임ㅋㅋ 글쓴이 의도를 모르는게 절대 아닌데 너무 성급하신 부분이 있음ㅋㅋㅋ
-
찬반남자은단하우스|2020.05.26 14:24
전체보기
-
남자는 예의가 없었고 여자는 센스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