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랑이 뭔지 몰랐었고, 너는 그당시에 나에게 사랑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설명 해줬으며, 나는 그것을 하나 둘 당연시 여기기 시작했고, 우리의 사이는 엇갈리기 시작했으며, 너가 나를 떠날 그당시에는 너가 그저 나쁜아이 같았지만,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너는 나에게 좋은것만 남겨주고 내 아픈것들은 모조리 너 품에 안아갔던거였어.
우리는 17살에 순수한 사랑을 했던거였고,
사랑을 하는 동시에 이별을 겪었으며, 너로 가득했던 나의 삶의 한 부분이 사라졌어.
밤마다 항상 힘들어하며 전화해서 "너무 힘든데 내 얘기 좀 들어줄래?"라고 속삭이던 너가 오늘따라 유난히 생각나서 걱정이네.
요즘은 밥이라도 잘 챙겨먹고 다니는지, 코로나 시국인데 마스크는 잊지않고 쓰고다니는지, 요즘도 대학때문에 많이 스트레스 받을텐데 그걸 털어놓을 사람은 있는건지, 한국에 계속 살건지. 모든것들이 나는 쓸데없이 걱정된다. 다른 사람을 만나고 연락해도 항상 이별 후에는 네 생각에 그때를 되새기며 후회를 한다. 너무 보고싶다 그때 힘들다고 했을때 내가 못안아줬던게 자꾸 생각나서 마음에 걸리네.
잘지내지? 아픈데는 없고. 너 얼굴 보고싶다.
다시 연락하면 안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