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얼마전 부서를 옮겼는데
오늘 저녁시간에
전에있던 부서의 여직원 얘기를 합디다
몇일전 전부서 팀장이 회사에서 독립을 하는데
그 환송회자리에서의 얘기에요
자기에게 환송회때
1. 그 여직원이 자기에게만
고민을 털어놨데요
앞자리 o과장이 발냄새가 너무 심하다며
어째야하냐고..
2. 그리고, 성격드러운 팀장나간다고
손수 손편지와 만년필을 사준 직원이라고
눈을 까뒤집으면서 착하다고 칭찬합니다
3. 그러면서 왜 자기가 부서옮길때는 편지안주냐했구요
그말듣고 여직원이 너무 순진해서
자기에게 메일보냈데요
4. 그리고 그여직원까지 직접 두명을 뽑았었는데
사람들이 여직원 얼굴보고 뽑냐고
남편에게 고마워했데요
결국, 예쁜 여직원한테 편지달라고 한 얘기를 너무 당당하게 한건데, 너무 불쾌하드라구요
그래서
애들 재운뒤 얘기를 했더니
농담한걸 가지고 이해못한다고 하네요
제가 속좁은건가요?
부연설명을 하자면,
저는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소소하게 베푸는편이에요
예전 고맙게 많이 도와주던 경비아저씨께
명절에 만원짜리 양말세트사줬다가
내가 내는 관리비에 포함된일 하는건데
왜사주냐며 ㅈㄹㅈㄹ했었던일,
이삿짐아저씨들께 음료수 사주는거까지 시비걸구요ㅡ.ㅡ
한번은 시댁에서 주신 2000통장을
급한일 생기신거같길래 다시 드리자했다가
동네 떠나가게 소리지르며 ㅈㄹㅈㄹ했어요
애들도 깜놀해서 울고 ㅡ.ㅡ
결정적으로 여직원 고민을 들어줄정도로
저한테는 안합니다
지금 코로나땜에 집에 있지
원래는 일주일에 4번이상 pc방가서 2시쯤 들어오던 사람이에요
애들 일, 시사 이런거 아니면 저하고 그닥 할얘기없어요.
제가 좀전에 카톡을 봤는데
그여직원에게
무슨 좋은일있어서 사진바꿨냐 물어보며
자기에게도 사진보내달라 그랬네요
이사람이 문자, 카톡 쓰는걸 극도로 귀찮아해서
저랑 있을때 제가 대신 써줄정도인데
이렇게 먼저 카톡을 보냈다는거도 너무 충격이에요
여자의 직감으로는
아직 ㅇㅏ무일도 없지만
자기혼자 호감 있는듯 하는데
여러분이 보시기엔 제가 오바떠는걸로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