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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지기 찐친에게 뒷통수(?) 맞았어어요

일반인 |2020.06.11 06:06
조회 122,131 |추천 259

안녕하세요 빠르게 내용정리할게요 바쁜분들은 맨아래만 보세요

(친구와의 관계 친밀도)
일단 친구와 저는 고등학교 동아리같이하면서 아침 자습시간+방과 후 시간 등 많은 시간을 함께했고 사이도 아주 좋았고 졸업하고 나서도 서로에게 몇 안 보는 친구들 중에 하나일 정도로요

서로에 성격이 잘 맞았어요 성격도 둘 다 뒤끝 없어서 짜증나거나 서운해도 바로바로 원하는 게 엇갈려도 타협을 정확하게 반반하거나 그럼 이번에 내가 양보 네가 밥 사 등으로 한 번도 서운하거나 싸운 적 없었고 패션, 외모 등으로도 서로에 자존감 도둑이 되어본 적도 없어요

서로에 집안환경, 남자관계, 대인관계 등 다알아도 충고? 꼰대짓? 등도 서로 한번도 한적없고 그냥 서로 들어주고 같이화내주거나 위로? 만 하는 사이인 만큼 진짜 제 몇 안 되는 찐친이였죠

(사건)
일단 제가 물건을 진짜 자주 잃어버려요 전날도 같이 술 먹고 저희 집에서 같이 자고 일어나서 같이 집에서 해장하고 티비보다 다시 자고 일어나니 너무 늦은 시간이었고 친구는 집에 가야 할 시간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배웅할 겸 같이 나가려니 제 에어팟이 없었고 분명 낮잠 자기 전까지 있었지만 어디다가 둔지는 기억이 안 나고 집은 넓고 결국 같이 20분 찾다가 너무 늦어서 자긴 가야 한다고 하니 떠나라고 했죠 그러고 나서 동생이랑도 찾아보고 이틀동안 계속 진짜 열심히 찾았지만 [tmi : 이미2.5번째 에어팟이여서 간절하게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죠

그리고 이상한 점은 분명 제 핸드폰에 잃어버린 당일은 블루투스 목록과 아이폰 찾기 앱에 에어팟이 떴는데 그 다음날부터 싹 사라져있었죠 그래서 저는 솔직히 의심이 생겼지만 친구가 먼저 아직도 [못 찾았어? 혹시나 해서 내 가방이랑 옷도 봤는데 안 딸려 왔던데] 를 말해준 상태라서 저는 친구를 의심하는 제가 진짜 너무 인성이 바닥 같고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니 4일째 되는 날 그냥 그깟 에어팟이 뭐라고 친구를 의심을 하지? 그냥 다시 내 손에 들어와야 이런 걸로 스트레스를 안 받지 하며 그냥 다시 샀고 잘 까먹고 살다가 한달뒤

친구sns에 에어팟과 새로 산 아이패드를 올리길래 아이패드만 보고 아이패드 샀어?/ ?에어팟도 있네 진정한 앱등이가 될거니? 이렇게 보내니 패드는 재난지원금 에어팟은 아는 분이 프로 사니 줬다고 하더라고요

그 뒤 친구를 또 만났고 시간이 늦었지만 헤어지기 아쉬워서 술은 서로 별로라서 카페갈까? 해서 24시간 카페를 갔고 서로 이야기하다 가방에 에어팟이 달려있길래 아무생각없이 [야 넌진짜 부럽다 난 에어팟만 3.5개 샀구만 너는 누가 주고 아 부러워 보여줘봐] 손을 내밀었지만 친구는 그냥 자연스럽게 맞받아치며 그냥 달려있는 채로 보여주길래 쎄 했죠 그때부터 신경쓰여 아 그냥 몰래보고 아니면 사실대로 말해 사과를 해야겠다는 맘을 먹고 친구가 화장실 가자마자 에어팟 케이스를 벗기고 봤죠 에어팟에 새겼던 제 이름각인을...

Tmi 예전부터 이런일은 종종 있었어요 저희 부모님이 자수성가? 비슷하게 하셔서 50만원 넘지않는 선에선 갖고싶은 옷 신발 전자 기계 등은 다사는 편이였고 알바안해도 또래보다 많은 용돈+카드 생활하고 그래서 그런지 제돈몰래훔치고 제게얻어먹는 애들이 많아 사춘기때 맘고생 하다가 싸가지없어지기로 맘먹고 한번 아니다 싶으면 바로 손절+싸가지 없게대화 하면서 친한 친구들에겐 진짜 엄마 처럼 막퍼주고 원래도 퍼주는거 좋아하고 내가 좋아하면 하나도 안아까운 st 특기가 친구들 밥 먹이기에요 그래서 친한 친구 몇 없었죠 친구는 집안사정이 좋지않아 친해진이후 특별히 비싼물건을 사준적없지만 돈없을때 빌려주고 같이 놀 때 내가 사는 경우가 빈번 택시비도 가끔줄정도로..

(결론)
뭐 각인을 본후 머리가 백지장이긴 했지만 손은 케이스를 다시 입히고 제 자리로 돌아왔고 제입은 친구와 열심히 수다 떨더라고요 집에 돌아와서도 이주째 저는 아무일 없던거 처럼 연락을 하고있지만 아파서 끊은 담배를 다시 입에물고 불면증으로 끊었던 수면제까지 다시먹네요 진짜 잃고 싶지않은 친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인데... 친구에게 사실을 말하며 왜그랬냐고 해야하는것도 알겠지만 용기가 안나고 한편으론 그깟 에어팟때문에 잃어야하나 싶기도 하고 저어쩌죠...?


!!바쁜 분들을 위해!!
6년지기 짱친과 술먹고 같이잔 다음날 에어팟이 사라짐
- 친구는 모른다고 함 -친구의심하는게 싫어 그냥바로 새거삼 - 잊고넘김 - 한달뒤 친구가 갑자기 에어팟 생김 - 답답한게싫어 며칠뒤 만남때 몰래확인- 친구가 가지고있던 에어팟에서 내가 새긴 각인 확인 - 물어봤어야 했지만 그냥 넘김 - 너무소중한 친구라서 잃기싫은 맘에 혼자 끙끙

만약 대화를 하게 된다면 어떤식으로 해야 서로 상처받지 않을가요...?


추천수259
반대수23
베플풍경소리|2020.06.12 16:53
그동안 물건 자주 잃어버렸던 이유를 아직도 모르고 계시는 듯 ㅜㅜ 도벽은 습관이예요 그 친구가 에어팟 딱 하나만 훔쳐놓고 SNS에 자랑 삼아 올려놨을까요 얼마나 간이 크면 쓰니 거 훔쳐서 도로 자기 거처럼 쓰니 앞에서 쓴대요 이정도면 고질적인 병짓인데 뭐가 찐친이예요 ㅜㅜ
베플희망의빛|2020.06.12 17:30
삼촌이 42살이거든 이나이 먹으니깐 친구가 친구가 아니더라 그냥 지나가는 인연일뿐 각자 결혼하고 가정 생기고 하면 친구? 그냥 남이야 연락도 잘 안하게 되고 근데 도벽까지 있는 애? 진작에 손절해야지 그걸 무슨 친구라고 그냥 당장 이시점에 나에 대해 가장 많이 아는 사람이 친구야 그게 인터넷 모임에서 안사람일수도 있고 그냥 친구의 친구로 만난사이가 친구일수도있어 친구에 그다지 큰 의미 부여하지마 나중엔 다 의미 없는 일이야
베플풍경소리|2020.06.12 17:12
그냥 조용히 손절하세요 저런 행투머리 하는 사람들 자기 잘못 드러나면 반성하는 줄 아세요 ? 오히려 친구 사이에 그거 하나 눈감아주지 못하냐고 더 길길히 날뛰고 잡아뗍니다 있는 것들이 더하다고 오히려 없는 말도 지어내고 사람들에게 쓰니 악선전 하며 다 자기 편으로 돌려놓으려고 기를 쓰죠 이런 사람들은 손비닥으로 하늘 가리고 사느라 옳고그름을 몰라요 자기를 속이고 사람들을 잠시 속이면 자기가 행한 짓이 정당화 되는 줄 아니까요 늘 본인이 하는 일이 뒤가 캥기니 온갖 사람들에게 다 신경 쓰고 살고요 더 큰 일 당하고 발등 찍기 전에 빠르게 연을 끊으세요 뭐 다른 친구들이 자주 깜빡하고 사는 일이 많아지겠지만요
베플약지|2020.06.12 18:00
6년 갖고 무슨 찐친타령을해요 1~20년 친구한테도 뒷통수맞는 사람들 천지인데, 제발 인연 끊어요. 또 당하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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