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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안 먹으면 개나 주라던 시어머니

ㅇㅇ |2020.07.06 11:56
조회 23,048 |추천 105
시댁 마당에 개를 키워요.
그냥 똥개이고~ 평소 사료를 먹이지만~
생선뼈나 고기 같은거 남으면 주는걸로 알아요.

어제 시댁에서 저녁을 먹는데…
저는 좀 천천히 먹는 편이고 남편은 빨리 먹어요.

시부모님과 남편 다 식사 끝나고 저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어머님이 냉장고를 열더니
딱봐도 먹다가 남긴 음식을 꺼내더니 저더러 마저 먹으래요.
마치 챙겨주는 것 마냥~

배도 부르고, 그거 보니 입맛도 떨어지고 해서~~
저 배 불러요~ 남편 불러서 먹일게요. 했더니…

너 안먹음 이따 마당에 개나 갖다주래요.



순간 내 귀를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미련하고도 멍청하게, 아무런 말도 못했습니다.
너무 황당~한 말이 돌아와서 순간 진짜 아무 생각이 안났어요.
평소 말을 못하고 사는것도 아닌데…
진짜 말문이 막혔어요.

지금도 너무너무 후회 되는게 그말을 듣고도 가만 있었던 제 자신입니다ㅜㅜ
이럴땐 도대체 어떻게 받아쳐야 되는지…
센스가 없는 제가 한심합니다.

(남편이랑 아버님은 거실에 계셔서 못들었어요)

갑자기 두번다시 시댁에 발길을 끊는 것 보다…
뭔가 속시원한 대꾸를 해주고 싶어요.
현명한 대꾸 부탁드립니다.

월요일부터 고구마 먹여 죄송합니다.
추천수105
반대수3
베플이잉|2020.07.06 14:27
놔뒀다 어머니드세요 그냥
베플ㅇㅇ|2020.07.06 14:05
다음에 어머니한테 똑같이 해주세요. 어머니 이거 드실래요? 안드시면 개나 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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